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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반품 (人間 返品) - [ 바냐 에세이 ] 네. 제가, 서울에서, 장사하던 시절, 그 동네에서 근무 중인, 어떤 공무원 형님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나이, 50이 넘었던 그 형님은, 자녀가 둘이었던, 돌싱이었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은 전처가 키웠고, 원룸에서, 혼자 지내던 형님은, 늘, 외로움을, 견디기 어려워했습니다. 지금 기억하기로는, 이혼 사유가, 그 형님에게, 있었던 것은 아닌 걸로, 압니다만, 항상, 웃는 얼굴에, 서글서글한 매력이 있던 분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제가 그 형님에게, 재혼을 강력하게 권유했고, 그 당시엔, 동남아 여성들과의 결혼이, 비일비재하던 때라, 그 형님은 고심 끝에, 업체를 통해, 필리핀 여성과의, 국제결혼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결국, 30살 차이는,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해, 막판에, 20살 .. 2025. 8. 30.
프랑스어의 한계를 극복한 뮤지컬 - '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 네. 제가 30대에, 프랑스 여행을, 보름간 다녀왔는데요. 파리, 깐느, 니스 위주로, 여행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도, 만만치는 않습니다만, 길을 걷고 있거나, 어떤 일로 대화를 시도해 본, 거의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대단히, 무뚝뚝했고, 불친절, 했습니다. 어쩌다, 길을 가르쳐준 할머니가, 한 분 계셨는데, 틀린 길을 알려줘서, 한참 애를 먹었지요. 물론 제가, 잘못 알아들은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또 무엇보다도, 공중 화장실이 거의 없어서, 그 넓은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정원을 둘러보다가, 참사(?)를, 당할 뻔 했지요. 네. 그래서, 전 프랑스에 대한 호감도가, 제로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그, 비음이 섞인 목소리를 듣다 보면, 누구 말대로, 코를 확, 풀어주고 싶은 충동마.. 2025. 8. 29.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作 - [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 네. 러시아의,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 ( Лев Толстой )가, 왜, 인류 역사상, 최고의 소설가인지,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그의 장편 소설, ' 안나 카레니나 (Анна Каренина) ', 한 작품만 예를 들어도, 충분합니다. 안나 카레니나엔, 이름이 주어진 인물만, 150명 이상,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는, 경이로운 수준의 관찰자라, 한 명의 인물을 묘사할 때, 겉모습, 심리, 관계, 배경은 물론, 심지어, 캐릭터의 체취까지도, 감각적으로 전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부의 걸음걸이에서, 귀족의 냉소까지, 그는 그 모두를, 자신이 직접 본 듯한 세부묘사로, 채워 넣었으며, 하녀 한 명, 농노 한 명도, 각각, 고유의 감정과, 생각을 가진 인간으로, 다뤘습니다. 이로 .. 2025. 8. 28.
모카 크림 (Mocha Cream) 목소리 -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네. 스페인의, 낭만을 대표하는, 라틴 팝의 전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Julio Iglesias) 목소리 > 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다음은, 그의 목소리를, 음식에, 비유해 보았습니다. 모카크림 따뜻한 감성과,은은한 쓴 맛이 공존하는,깊은 목소리. 바닐라 빈 푸딩 은근하고 고우며,달콤함이 부드럽게 퍼지는 음색. 카라멜 시럽을 얹은 에스프레소 진하면서도,관능적인 감성의 중저음. 무화과 치즈 플래터 풍요롭고 농밀한 중음.성숙하고 여유로운 감정선. 올리브유를 두른 따뜻한 바게트 담백하지만,오래 남는 향과 깊은 울림. 네. 이렇게, 음식으로까지, 그의 목소리를 비유하는 것은, 그만큼, 훌리오의 목소리는, 세계 인간 문화재 급, 음성이기 때문입니다. p.s.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 2025. 8. 27.
정신없이 재미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 넷플릭스 ' 단다단 (Dandadan) ‘ 네. 오늘, 소개하는, 넷플릭스 일본 애니 시리즈, ' 단다단 ( ダンダダン ) ' 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독창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하나, 원작자, 유키노부 타츠 (Yukinobu Tatsu) 는, 작품 내내, 빠르고 경쾌한 리듬감을 강조하기 위해, ' 단다단 ' 이라는, 의성어적 제목을 선택했다고, 제목의 뜻을,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 단다단 ' 은, 총소리, 폭발음, 타격음 같은 효과음을, 연상시키는 소리입니다. 따라서, 매우 빠르고 경쾌한데, 크고 작은 폭발음 같은 것이 난무하는, 아주 스피디하면서도, 정신없이 재미있는 작품임을, 알 수 있죠. 다른 하나는, 장르의 비빔밥적 혼합이, 가장 두드러지는 작품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액션, 미스터리, 코미디, 공포, 그리고 .. 2025. 8. 26.
블랙핑크(Blackpink) ' 뛰어 (Jump) ' - 바냐아저씨의 아이돌 리뷰 1 네. 제가, 서울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시절, 당시, 여중생 제자들이, 소녀시대의, ' Gee ' 를 부르며, 제 앞에서, 장난삼아 안무를 펼쳐보이던 것이, 어느새, 16년 전 이야기가 됐네요. 세월 진짜 빠릅니다.. ㅜㅜ 네. 아무튼, 그 소녀시대가, 제가 기억하는, 아이돌 그룹의, 마지막 이름이었습니다. 멤버 몇 명 정도, 기억할 수 있는. 그러다가, 이제, 바냐아저씨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서, 제가 다루는 주제가, 광범위하다 보니, 문득, 아이돌 그룹에 대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pop 이, 워낙 인기인지라. 해서, 예전부터, 블랙핑크라는 그룹,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최근에, 아이돌 공부를 하면서, 블랙핑크의 멤버 이름을, 처음으로 다 알게 되었네요. 아래, .. 2025. 8. 25.
악마에게 영혼이란 무엇인가 - [ 바냐 에세이 ] 네. 인류의, 모든 예술 작품 중에서, 악마(Satan)를, 가장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은,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 파우스트 (Faust) ' 입니다. 악마 서열 1위, 루시퍼 (Lucifer)에 이어, 악마 서열 2위인, 메피스토펠레스(Mephistopheles)가, 직접, 등장합니다. 그럼, 우리는, 왜, 괴테의 ' 파우스트 ' 에 대해, 경외감을 갖아야 하는지, 객관적인 수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 블로그 글, ' 가난한 사람들을 팔아먹은, 고레다 히로카즈 ' 글에서, 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말을 인용, IQ 검사를, 개인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 말했죠. 하지만, 지금 제가 인용하는, IQ 수치는, 현대 심리학자들과 연구자들의 추정치로.. 2025. 8. 23.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 - 산울림 ' 청춘 ‘ 네. 저는, 고교 시절, 서울 모 고등학교의, ' 문예부장 ' 이었습니다. 반세기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갖춘, 문예부였는데, 부서의 주 활동은, ' 토요, 독서토론 ' 이었습니다. 어떤, 문학작품을 선정하면, 각자의 논조로, 그 작품을,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부원들과 열띤, 독서토론을 했는데, 어떤 때는, 서로의 논조가 충돌하게 될 경우, 감정의 골이 생기고, 의견이 심하게 상충될 경우, 젊은 혈기에, 육두문자로, 토론도 하다가, 더 심해지면, 앉고 있던, 의자까지 집어 던지며, 싸울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매우 건강하고, 매우 건전한, 독서토론 중에 말이죠. 여하튼, 그렇게 한바탕, 독서토론의 뜨거운 열기가 지나가면, 출출해진 배를 달래려, 인근의, 단골 중국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각.. 2025. 8. 22.
' 인 연 ' 피 천득 作 - [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 네. 오늘, 바냐아저씨 오디오북은, 한국 현대 수필의 대표작가인, 피 천득(皮千得) 선생님의, ' 인연 ' 입니다. 교과서, 수록 작품이기에, 이 수필을 모르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네. 인연에 등장하는, ' 아사코 (朝子) ' 는, 다분히, 문학적으로 재구성된, 인물이랍니다. 실제 인연의 모델은, ' 메리 (Mary) ' 라는, 15세 미국 소녀였는데, 피 천득 선생님이, 미국 하버드 유학 시절, 알게 된 인연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사코는, 기억 속 어느 일본 소녀와, 실제의 메리를 섞어서, 하나의 문학적 아이콘인, ' 아사코 ' 로, 형상화한 셈입니다. 피천득 선생님은, 말년에 인터뷰에서, ' 아사코라는 인물은, 실제 있었던 누군가를 모티프로 했지만, 문학적으로는, 각색.. 2025. 8. 21.
프랑스를 녹인 독일 전갈의 사랑 - 스콜피언스 ' Still Loving You ' 네. 제가, 어렸을 때, 헤비메탈 하면, ' 스콜피언스 ( Scorpions ) ', 스콜피언스 하면, 헤비메탈, 이것이, 기본 공식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느덧, 중년의 나이라, 젊었을 때 감당됐던, 그 시끌벅적한, 헤비메탈을, 잘 듣게 되지는 않지만, 오늘 소개하는, ' 스틸 러빙 유 (Still Loving You) ' 는, 비교적 가벼운, 록 발라드 곡이라, 이따금씩, 감상을 하곤 합니다. 이 곡이, 얼마나 위대한 곡인가는, 역사적인 앙숙, 프랑스와 독일의 관계를 고려해 보면, 쉽게 이해되리라 봅니다. 19세기 후반, 보불전쟁이 있었고, 세계 1차, 2차 대전 모두, 독일이 프랑스를 침공했죠. 따라서 민족 감정이, 우리나라와 일본 같은, 기본 정서가, 깔려있던 시절에, 순수 독일 밴드인, 스.. 2025. 8. 20.
멕시코 영웅본색 - 안토니오 반데라스 ' 데스페라도 (Desperado) ' 네. 언젠가는, 주윤발 주연의, ' 영웅본색 (英雄本色) ', 영화 리뷰를 쓸 예정입니다만, 그에 앞서, 안토니오 반데라스(Antonio Banderas)의, ' 데스페라도 (Desperado) ' 리뷰를, 먼저 남기게 되었네요. 이, 두 영화, ' 영웅본색 ' 과 ' 데스페라도 ' 엔, 두 가지의 큰,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는, 주윤발과 안토니오 반데라스 모두, 아주 잘 생긴 미남인데, 호감도도, 매우 높은 스타일이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 쌍권총을 쓰는 킬러 ' 라, 하겠습니다. 물론, 영웅본색은 1986년 작품이고, 데스페라도는 1995년 작품이니, 당시, 90년대 헐리우드 액션 영화들이, 홍콩 느와르에, 크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로드리게즈 감독이 직접 말하지 않아도, 안토니오 반.. 2025. 8. 19.
' 말리꽃 ' 을 제일 잘 부르는 가수 - ' 정 홍일 ' 네. 우스갯소리로, 발라드 가수는, 노래는 순수하게 잘 부르는데, 일상은, 정반대다. 반면에, 락 가수는, 노래는 거칠고, 때로는 사악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심성은, 순수, 그 자체다. 그런 풍문이, 있죠. 제가, 서두에 이런 말을 꺼낸 것은, 가수 ' 정 홍일 ' 의, ' 말리꽃 ' 노래에서, 락 가수다운, 그의 거친, 가창력도 가창력이지만, 어떤, ' 순수한 진정성 ' 이, 느껴졌던 것 같네요. 네. 보통 ' 말리꽃 ' 은, 많은 사람들이, 커버곡 위주로 즐겨 듣기 때문에, 오늘 소개하는 가수, ' 정 홍일 ' 버전 이외에, 다른 가수들의, 커버곡을 좋아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말리꽃이 요하는, 마지막 폭발 지점에, 방점을 찍은 가수로 본다 치면, 저는, 정 홍일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2025. 8. 18.
편돌이가 본 인간 세상 - [ 바냐 에세이 ] 네. 저는, 31개의 직업 경력 중에서, 편의점 매니저, 일명, 편돌이 경력이, 있습니다. 물론, 사업 실패 후, 편의점을 창업하기 위한, 사전 배움의 목적이 컸지만, 1년 6개월가량, 정직원으로 다녔으니, 그냥 알바활동은, 아니었습니다. 여하튼, 오늘 이야기는, 편돌이 생활 중 느낀, 인간 세상입니다. 제가, 근무했던 편의점은, 법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이라, 스케일이, 남다른 곳이었습니다. 월세만, 1년에 2억 가까이 하는, 그런 곳이었죠. 특이한 것은, 편의점 옆에, 손님들이 식사하기 편하게, 아주 큰 식당이, 붙어있었습니다. 그러니 전, 물류를 받아서 검수하고, 선입선출로 잘 진열하고, 재고 관리, 쇼카드 관리에, 정신없이 밀려오는 고객 응대 등, 기본적으로 할 일도 많았는데, 옆에 있는.. 2025. 8. 16.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 - ' Old and Wise ‘ 네. 인생의, 여러 비극이 있지만, 아마, ' 다 늙어서야, 깨닫게 되는 것 ' 이것이, 가장 큰 비극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정말,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땐 왜 몰랐는지, 그것이, 사랑이든, 인연이든, 성공의 길이든, 바로 눈앞에, 길이 활짝 열려있음에도, 철없이, 그 순간을, 영원히 놓치는 것. 그리하여, 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수록, ' 후회 ' 라는 이름의 친구가, 귓가에서, 메마른 휘파람을, 휘휘 불어올 때가, 참 씁쓸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 그룹이 부른,( The Alan Parsons Project ) ' 올드 앤 와이즈 ( Old and Wise ) ' 가, 그러한, 인생의 어두운 뒷골목 풍경을, 잘 차려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처럼, .. 2025. 8. 15.
' 백치 아다다 ' 계 용묵 作 - [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 네. 오늘, 바냐아저씨 오디오북은, 인간에 대한, 연민(憐憫)과, 휴머니즘 중심의 문학을 펼친, 계 용묵(桂鎔默) 선생님의 단편 소설, ' 백치 아다다 ' 입니다. 왜, 주인공이, 백치일까요? 사실, 여주인공 아다다는, 백치라기 보다는, 갓난아기에 가깝고, 아가처럼, 말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여인의, 있는 그대로의, ' 원초적 순수함 ' 을, 작가는, 그리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러한 순수를 더럽히는, 가장 큰 요인을, 이 작품에선, ' 돈 (Money) ' 으로, 보았습니다. 돈, 돈, 돈. 돈은 항상, 끝없는, 문제를 일으키고 다닙니다. 현실 세계에선, 돈 때문에, 수많은 사기와 배신, 나아가, 살인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독극물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다다.. 2025. 8. 14.
사기꾼보다 더 나쁜 현대 미술가들 1 - ' Comedian (2019) ' 네. 제가, 타이틀 사진으로 올린, 벽에, 은색 테이프로 붙인, 실물 바나나는, 미술 작품입니다. 작가는, 이탈리아 출신의, 마우리치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 작품명은, ' Comedian ' (2019) 입니다. 이, 버려진, 바나나 껍질보다, 시각적 질감이 맹물 같은, 이 작품의 가격은, 2024년 11월, 소더비 뉴욕 경매에서, 520만 달러에 낙찰되었으며, 수수료 포함, 총, 620만 달러까지 지불되었습니다. 낙찰자는, 암호화폐 기업가, 저스틴 선 (Justin Sun) 이었으며, 그는 이후, 바나나를, 직접 먹기도 했습니다. 네. 이 작품을 미술계는, 개념 미술이라 부르며, 작가는, ' 예술의 가치라는, 개념 자체를 질문하기 위해, 만든 작품. ' 이런 말장난.. 2025. 8. 13.
층간소음 고통의 원인과 해결책 - 넷플릭스 영화 ' 84제곱미터 ' 네. 제가, 신혼 때의, 일입니다. 당시 전, 신혼살림을, 서울 동대문구, 어느 지역의, 빌라에서 시작을 했지요. 근데, 제가 살던 집의 문제는, 층간소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훨씬, 더 괴롭고, 더 고통스러운 소음이었죠. 저희 집과 앞집은, 현관문이, 서로 마주보고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어느 날부터, 일이 주일에 한 번, 때로는, 사나흘에 한 번, 새벽 한두 시 즈음이면, 앞집 현관문을, 주먹과 발로, 뻥 뻥 ! 걷어차는, 어떤 중년 남성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이 3층이었고, 3층 빌라였는데, 1층, 아니 옆 동 주민들까지, 그 굉음에 놀라, 잠을 깨서 집 앞에 나왔죠. 게다가, 그 남성은, 항상 술에 취해, 고래고래 소리까지,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 문 열어 ! 이 .. 2025. 8. 12.
우울증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곡가 -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 네. 사실, 그 책의, 분량과 문장이, 너무 많고, 너무 난해해, 제가, 바냐아저씨 오디오북에서, 읽어드리긴, 불가능에 가깝지만, 한국 문학의, 경이와 위대함, 그 모두를 갖춘, 박 상륭 선생의 소설, ' 죽음의 한 연구 ' 의 내용 중에, ' 빛은, 빛으로 깨트린다. '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어둠 속에서, ' 촛불 ' 은 밝지만, 한낮의 태양은, 그 ' 촛불 ' 의 존재를, 가볍게 지우죠. 네. 10여 년간, 상담사 일을 했던 제가, 우울증에 빠지신 분들에게, 주로 쓰는, 처방입니다. 그리고, 우울증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 현재 상황이, 전부라는 믿음 ' 그 지점에서, 우울증은 시작됩니다. 그러니, 환경을, 확 바꾸거나, 집착하는 대상을, 확 바꾸거나, 끝없는 달리.. 2025. 8. 11.
영혼의 국적 (Spiritual Nationality) - [ 바냐 에세이 ] 네. 제가, 알고 있는, 제 전생의 기억은, 총 다섯 개의 인생, 입니다. 모두가 남성이었고, 한 번은, 중성이라, 표현하는 것이 낫겠죠. 그, 다섯 번의 인생 중에서, 국적은, 3개였습니다. 또, 그 외의 전생을, 알고 싶으면, 더 알아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제 미션이 너무, 정확해서, 별도의 탐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생에서, 이전 전생을 알아낸 계기는, 너무나, 쉬웠습니다. 제, 전공과 관련해서, 어떤,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보자마자, ' 앗 ! 저건 나잖아 ! ' 한 눈에, 제 전생의 모습을, 알아봤습니다. 사실, 바로 앞전, 제 전생 인간의 수명은, 대략 45년이었는데, 살면서, 거울로 얼마나, 많이 봤겠습니까. 제 얼굴을. 누가 뭐라 해도, 그 얼굴은 .. 2025. 8. 9.
디스코 음악의 제왕 - 비지스 ' 스테인 얼라이브 (Stayin' Alive) ‘ 네. 헐리우드 배우, 존 트라볼타 (John Travolta)를, 평범한 배우에서,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만든, 결정적인 영화는, 1977년에 개봉한, ' 토요일 밤의 열기 ' 입니다.( Saturday Night Fever) 그, 토요일 밤의 열기의, 주제가는, 세계적인 팝 트리오, 비지스 (Bee Gees) 의, ' Stayin' Alive ' 입니다. 그리고, 이 ' Stayin' Alive ' 곡은, 디스코 대중화의 기폭제가 되었고, 미국, 유럽, 일본, 남미 등에서, 대대적인 디스코 열풍의, 핵심 음악으로, 자리하게 됩니다. 나아가, 반짝이 옷, 벨바텀 바지, 큰 선글라스 등이, 유행하며, 음악, 영화, 패션, 춤, 그 모두에서, 총체적 상징이 된, 명곡입니다. 네. 삼형제 트리오인, .. 2025. 8. 8.
' 경기병 ' 토마스 하디 作 - [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 네. 오늘, 바냐아저씨 오디오북은, 토마스 하디 (Thomas Hardy) 의, ' 경기병 ' 입니다. 제가, 토마스 하디 작품 중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은 작품이 있는데, 그 작품은, ' 아내를 위하여 ' 입니다.(To Please His Wife) 아마, 세상 모든 기다림 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기다림을, 처절하게 보여준, 명작중의 명작, 단편소설이죠. 네. 오늘 오디오북의 단편소설, ' 경기병 ' 도, 어떻게 보면, 한 여인의, 사랑과 배신으로 인해, 운명적 죽음과 죄책감이라는, 그 고통을, 그녀는, 일생동안 짊어지고 살아가게 되는데, 결국엔, 자신의 죽음을, 본의 아니게 기다리고 있던, 죽음으로의 긴, 여로라 하겠습니다. 작가, 토마스 하디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기다림 .. 2025. 8. 7.
라틴 지중해풍 퓨전 음악 - 프렌치 라티노 ' 베사메 무쵸(Bésame Mucho) ' 네. 오늘은, 뮤지션을, 소개하려 했던 것이, 아니고, 멕시코 작곡가, 콘수엘로 벨라스케스가,( Consuelo Velázquez ) 1932년에 작곡한, ' 베사메 무쵸 ( Bésame Mucho ) ' 를, 어느 뮤지션이 제일 잘 불렀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그룹입니다. 네.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엘비스 프레슬리 등, 다양한 가수들의, ' 베사메 무쵸 ' 커버곡을 들었는데, 제가 예전에, 한 번 소개해드렸던, 아발론 재즈 밴드의,(Avalon Jazz Band) 재즈 싱어, 타티아나 에바-마리(Tatiana Eva-Marie)의, 베사메 무쵸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프렌치 라티노(French Latino)는, 아빠와 딸이 듀오로 활동하.. 2025. 8. 6.
루이 암스트롱 & 엘라 피츠제랄드 - ' 썸머타임 (Summertime) ' 네. 저는, 좋은 음악을 알게 되면, 대개, 질릴 때까지, 몰아 듣는 편인데, 꼭, 몇몇 곡들은, 때만 되면, 어떤 금단증상처럼, 다시 듣고 싶은 열망이, 가득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엘라 피츠제랄드 (Ella Fitzgerald)와, 루이 암스트롱 (Louis Armstrong)이, 듀엣으로 부른, 이, ' 썸머타임 (Summertime) ' 이, 그렇습니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도, 루이의, 재즈 트럼펫 소리가, 저도 모르게, 휘파람으로 새어 나오고,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어디보자, 어떻게 하면 썸머타임을 들을 수 있지? 당황해하며, 허둥지둥, 이 노래를 틀게 되면, 그제야, 비로소, 제 마음 속 갈라진 논바닥은, 그들의 빗물로, 윤기있게 찰랑거립니다. 그리고, 그러니까, 재즈의 역사니, 전설.. 2025. 8. 5.
총기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 - 넷플릭스 ' 트리거 (Trigger) ' 네. 미국인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낯선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합니다. 그리고, 웬만해서는, 타인에게, 불쾌한 말을 하지 않죠. 또, 운전 중, 클락션을 잘 누르지 않는데, 이런 문화가 일상인 건, 미국인들의, ' 총기 자유 ' 때문입니다. 실제로, 운전 중 시비가 생기면, 상대가 총을 꺼낼 수도 있는, 이른바, ' 로드 레이지 (Road rage) ’ 총격 사건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총기 자유화가 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학교 폭력, 난폭 운전, 층간 소음, 갑질 상사, 노인 비하, 젠더 차별, 경제 사기, 정치 부정 등, 고질적인 한국병이, 순식간에 사라질까요? 네. 아마, 많은 부분이, 지금과는 달라지겠죠. 그리고, 하루가 멀다 하고, 총기 사.. 2025.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