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실,
그 책의,
분량과 문장이,
너무 많고, 너무 난해해,
제가,
바냐아저씨 오디오북에서,
읽어드리긴, 불가능에 가깝지만,
한국 문학의,
경이와 위대함,
그 모두를 갖춘,
박 상륭 선생의 소설,
' 죽음의 한 연구 ' 의 내용 중에,
' 빛은, 빛으로 깨트린다. '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어둠 속에서,
' 촛불 ' 은 밝지만,
한낮의 태양은,
그 ' 촛불 ' 의 존재를, 가볍게 지우죠.
네.
10여 년간,
상담사 일을 했던 제가,
우울증에 빠지신 분들에게,
주로 쓰는, 처방입니다.
그리고,
우울증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 현재 상황이, 전부라는 믿음 '
그 지점에서,
우울증은 시작됩니다.
그러니,
환경을,
확 바꾸거나,
집착하는 대상을, 확 바꾸거나,
끝없는 달리기와 운동으로,
생각할 겨를을, 없애거나,
아니면,
뙤약볕에서,
눈보라 속에서,
극한 자연의 도움으로,
고통의 발원지를, 바꾸거나,
쉼 없는 노동운동을 통해,
순간의 인생 목적을,
' 쉼 ' 으로,
설정할 수 있다면,
비교적 안전하게, 리셋 됩니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말처럼 표현하지 않으면,
' 우울증 ' 이라는,
감옥에 갇혀,
영영,
일어서지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
네.
오늘 소개해드리는,
러시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는,
( Сергей Васильевич Рахманинов )
자신의 교향곡 1번의 실패후,
엄청난 우울증의 덫에 걸려,
진짜,
고통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그걸 어떻게 아냐면,
그 후,
그가 작곡한,
' 피아노 협주곡 2번 ' 을 통해,
알 수 있죠.
주식 속담 중에,
'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 '
라는 말처럼,
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그 세계의 최고봉이 되어,
우뚝,
서있으니까요.
그러니,
그 말인즉슨,
그만큼,
고통의 바닥이, 깊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라흐마니노프처럼,
우울증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은,
로베르트 슈만, 버지니아 울프, 카프카,
반 고흐 등이 있습니다.
또,
제가 오디오북으로 읽어드렸던,
' 검은 고양이 ' 의 작가,
애드가 앨런 포도,
극심한 우울증이었죠.
모두 다,
자신의 우울증을,
위대한 예술로 승화시킨, 초인들이죠.
그럼,
오늘의 주인공,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긍정과 생명력의 에너지를, 얻으시길.
p.s.
네.
저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가장,
완벽에 가깝게,
연주한 피아니스트가,
조성진이라, 느낍니다.
그래서,
연주자 영상은,
조성진 피아니스트 연주곡으로,
준비했습니다.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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