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치 아다다 ' 계 용묵 作 - [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

백치 아다다 영화 장면

 

네.

 

오늘,

 

바냐아저씨 오디오북은,

 

 

인간에 대한,

 

연민(憐憫)과,

 

휴머니즘 중심의 문학을 펼친,

 

계 용묵(桂鎔默) 선생님의 단편 소설,

 

' 백치 아다다 ' 입니다.

 

 

왜,

 

주인공이, 백치일까요?

 

 

사실,

 

여주인공 아다다는,

 

백치라기 보다는,

 

갓난아기에 가깝고,

 

 

아가처럼,

 

말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여인의,

 

있는 그대로의,

 

' 원초적 순수함 ' 을,

 

작가는,

 

그리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러한 순수를 더럽히는,

 

가장 큰 요인을,

 

이 작품에선,

 

 

' 돈 (Money) ' 으로,

 

 

보았습니다.

 

 

돈, 돈, 돈.

 

 

돈은 항상,

 

끝없는,

 

문제를 일으키고 다닙니다.

 

 

현실 세계에선,

 

돈 때문에,

 

수많은 사기와 배신,

 

나아가,

 

살인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독극물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다다는,

 

그러한 돈을,

 

불행의 상징으로, 보았습니다.

 

 

바꿔 말하면,

 

돈보다는,

 

마음의 행복이, 최고라는 것을,

 

원초적 순수함을 가진,

 

아다다는,

 

선택한 것입니다.

 

 

물론,

 

결말은 몹시,

 

울적해지지만,

 

아다다가 우리들에게 주는,

 

그 메시지는,

 

꽤,

 

간단명료합니다.

 

 

 

돈에는, 독(毒)이 있어. 

 

 

 

 

p.s.

 

계 용묵 선생님 프로필

 

네.

1904년 평안남도 선천에서 출생,

1961년에 사망하셨습니다.

 

부유한 대지주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할아버지로부터 한문을 배웠습니다.

 

일본 도쿄의,

동양대학에서 공부했으나,

가정의 파산으로, 부득이 귀국했죠.

 

1925년,

<조선문단> 8호에,

단편 ' 상환 ' 으로 등단했으며,

이후,

약 40여 편의 단편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1935년,

다시 <조선문단> 제4권 제3호에,

' 백치 아다다 ' 를 발표하면서,

제2기 황금기를 맞이합니다.

 

계 용묵 작가는 주로,

소외된 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연민이 특징입니다.

 

취미는 낚시였으며,

화가 김 환기와도 자주 동행을 하며,

문학과 예술 이야기를 나눴죠.

 

주요 작품으로는,

' 장벽 ' , ' 병풍에 그린 닭이 ' , ' 신기루 ',

' 상아탑 ' 등이 있습니다.

 

 

네.

 

그럼,

 

백치 아다다의 줄거리는,

 

바냐아저씨의 오디오북에서,

 

편안히,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계 용묵 - 백치 아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