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는,
개(Dog)를,
키운 적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개를, 유별나게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제 관점에선,
개는, 그냥 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개를 몹시 사랑하기에,
개를,
애완동물 이상으로,
가족처럼 대하는, 분들도,
정말 많이 계시죠.
뭐,
저처럼 개를 사랑하지 않거나,
또,
개를,
무지무지 사랑하시는 분들이거나,
아무런,
편견은 없습니다만,
어려서부터,
늘,
' 개만도 못한, 내 인생 '
찢어지는,
가난 때문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람은 아파도,
병원은 커녕,
약국에서 진통제 한 알,
사먹는 것도 버거운 결정인데,
그런 환경인데,
내 눈 앞에,
편안하고,
안락해 보이는,
고급 승용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치료비가 비싼,
동물병원을 향하는,
차 안의 개를 볼때면,
이것이 진정,
' 제대로 된 세상일까? '
그런 의문을,
어려서부터 숱하게,
갖아왔던 것 같습니다.
최소한,
인간이,
개보다는,
더 잘 살아야 정상이 아닐까...
사람의 모습이,
신(神)의 형상으로,
빚어진 것이라면, 말이죠.
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이,
이미,
개판이 된지, 오랩니다.
p.s.
오늘,
바냐아저씨 오디오북으로 읽어드리는,
중국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작가인,
' 파금 ( 巴金 ) ' 의 단편소설,
' 개(Dog) ' 는,
제가
이 글 서두에 던진,
' 개만도 못한 인간 ' 에 대해,
아주 비슷한 시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자세한 이야기는,
바냐아저씨 오디오북에서,
인간답게,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파금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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