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그,
극장 이름을,
밝히긴 어렵습니다만,
우리나라 극장 중에,
옛,
우물터 위에 지어진,
극장이 있습니다.
풍수적으로,
' 기가 약한 장소 ' 인데,
이런 곳은,
귀신이 모이기 쉽다는,
그런 풍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극장에선,
배우들이 공연 때마다,
기이한 일들을, 겪곤 했지요.
가령,
극장에 아무도 없는데,
좌석이 접히는 소리가 난다든가,
극장 곳곳에서,
이상한 인기척이, 느껴질 때가,
왕왕 있었습니다.
또,
그 극장은,
조선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종종,
조선시대 여인들이,
출몰(?)하곤 했지요.
배우들이, 많이 봤으니까요.
저도,
극장 유령은,
많이 체험할 수 있었는데,
퇴마가, 제 본업 중에 하나라,
직접 체험은,
딱 한 번 했을 뿐입니다.
( 후에, 바냐 에세이에서,
그 이야기를 쓸 수도 있겠습니다.)
여하튼,
제 연극과 동기가,
저희 학교 극장에서,
연출가로,
배우들과 함께,
열심히 동선을 짜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살을 찌푸리며,
객석의 한 곳을, 응시했답니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유령,
즉,
귀신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는 동기인데,
극장 안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다 보는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거기, 앉아있는 분들은 누구세요? '
네.
물론,
그가 응시한 좌석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순간,
그의 눈에만, 들어온 존재들이지요.
예.
오늘,
소개하는,
우리나라 식 뮤지컬 분류인,
' 세계 4대 뮤지컬 ',
그 중의 한 작품인,
' 오페라의 유령 ' 도,
(The Phantom of the Opera)
주인공 ' 팬텀(에릭) ' 이,
실제 유령은 아니지만,
그러한,
전통적인 극장 정서에 기대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저는,
' 오페라의 유령 ' 타이틀곡이,
너무나 많은 분야에서,
쓰이고 있기 때문에,
뭐랄까요.
좀,
질린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아주 가끔,
듣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어쩌다,
' The Phantom of the Opera ' 를,
듣게 되면,
그 순간만큼은,
전율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 미스 사이공 ' 은,
4대 뮤지컬 탈락이라 언급했으며,
' 레미제라블 ' 은,
그럴만한 위상을 갖추고 있다 생각하며,
' 캣츠 ' 는,
아직 다루지 않았습니다만,
' 오페라의 유령 ' 은,
바로 이 한 곡,
' The Phantom of the Opera '
오로지 이 곡 하나로,
세계 4대 뮤지컬이라, 생각합니다.
음악 구조를 뜯어보면,
록,
특히 하드록과 프로그레시브 록의,
강한 일렉트릭 기타 리프와,
드럼의 직선적인 비트,
반복되는 메인 테마가,
뮤지컬이라기보다,
록 콘서트의, 느낌을 자아냅니다.
또,
오페라적인 요소로,
소프라노의 고음과,
드라마틱한 성악 발성,
그리고,
극적인 감정의 오버는,
거의,
' 아리아 ' 구조에 가깝죠.
바로 이,
' 록 오페라 ' 가,
대단히 중독적이면서도,
우리들 귀에 팍팍 꽂히게 되는,
그 음악적 특징이,
' 오페라의 유령 ' 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오페라의 유령 - ' The Phantom of the Opera '
p.s.
뮤지컬 ' 오페라의 유령 ' 개요
뮤지컬 ' 오페라의 유령 ' 작곡가는,
' 앤드루 로이드 웨버 ' 입니다.
(Andrew Lloyd Webber)
그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대표하는 인물이죠.
' 오페라의 유령 ' 이외에도,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
' 캣츠 ', ' 에비타 ', ' 선셋 대로 ' 도,
그의 작품입니다.
' 오페라의 유령 ' 은,
대중성과 예술성이 절묘한 균형을 이루어,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록,
전 세계 1억 명 이상 관람 기록 등을,
갖고 있습니다.
뮤지컬 줄거리
배경은 19세기,
파리 오페라 극장.
젊은 코러스 소녀 ' 크리스틴 ' 은,
평범한 단원이지만,
어느 날부터,
보이지 않는 스승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 음악의 천사 ' 라 부르며,
그녀를 훈련시키고,
크리스틴은 점점 놀라운 실력을 갖춘,
디바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그 목소리의 정체는,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가면 쓴 천재 음악가,
' 팬텀(에릭) ' 입니다.
그는,
자신의 추한 얼굴 때문에,
인간 사회에서 배척당하며,
오직,
음악과 크리스틴에 대한 집착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크리스틴의 어린 시절 친구,
' 라울 ' 이 등장하며,
삼각관계가 형성됩니다.
결말에서 크리스틴은,
팬텀에게 연민과 사랑이 섞인,
키스를 건네고,
그 순간 팬텀은,
처음으로,
' 사랑받는 존재의 감정 ' 을, 느낍니다.
결국,
팬텀은 크리스틴을 놓아주며,
자신만을 위한,
사랑의 집착이 아닌,
그녀의 행복을 위한,
' 사랑의 포기 ' 로,
작품은,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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