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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뮤지컬 이야기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는 아니야 - 셰익스피어의 ' 햄릿 (Hamlet) ' 이야기 1

by 바냐아저씨 2026. 3. 4.

햄릿

 

 

네.

 

오늘은,

 

연극 역사상,

 

가장 유명한 대사,

 

 

'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 '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

 

 

셰익스피어의,

 

' 햄릿 (Hamlet) ', 이야기 입니다.

 

 

그럼 먼저,

 

오늘 주제와 관련된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햄릿은,

 

덴마크 왕자입니다.

 

그러니,

 

그의 아버지는,

 

당연히 덴마크 왕입니다.

 

 

그런데,

 

햄릿의 작은아버지,

 

' 클로디어스 (Claudius) ' 는,

 

왕의 권력과 부를,

​

너무나 부러워했고,

 

그 욕망에 눈이 멀어 그만,

 

자신의 친형이자,

 

햄릿의 아버지인,

 

​

햄릿 선왕을, 암살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햄릿은,

​

그 사실을 알게 됐고,

 

아버지의 복수를, 준비합니다.

 

 

그래서,

 

저 유명한 대사가, 나온 거죠.

 

 

작은아버지이자 왕인,

 

' 클로디어스 ' 를 죽이려다가 실패하면,

 

자신의 목숨도,

 

그 즉시,

​

잃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아버지의 복수도,

 

자신에겐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

 

햄릿은,

​

깊은 시름에 잠겼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햄릿에게,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어느 날,

 

한밤중에,

 

클로디어스 왕이,

 

경호 병사도 하나 없이,

 

홀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

 

옳다구나 !

 

쾌재를 부르며,

 

기도중인 클로디어스 왕 뒤에서,

​

 

칼을,

 

뽑습니다.

 

 

기도하는 클로디어스의 등 뒤에서, 칼을 뽑은 햄릿

 


그 장면이,

 

바로 위에 올린,

 

공연 장면입니다.

 

 

이제,

 

햄릿은,

 

자신의 아버지를 암살한,

 

그리하여,

​

아버지의 왕권을 찬탈하고,

 

자신의 친어머니와 결혼까지 한,

 

패륜 범죄자,

 

클로디어스를,

​

죽이기 직전입니다.

 

 

칼을,

​

힘껏 휘두르면,

 

복수는,

 

햄릿의 것이죠.

​

 

아무도, 막을 자가 없었습니다.

 

 

아,

 

그런데,

 

햄릿은,

​

다시,

 

칼을,

 

그 칼을,

 

칼집에 집어넣으며,

 

어둠속으로,

 

밤안개처럼 사라집니다.

 

 

왜.

 

아니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가 뭔지,

 

여러분은 짐작하시겠습니까?

 

 

그 전에,

​

영국의 시인,

 

'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 는,

 

햄릿을,

 

지적 과잉 상태의 인간 이라고,

 

다시 말해,

​

사유가,

​

현실을 마비시킨 인간으로,

 

평가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셰익스피어 배우인,

 

' 로렌스 올리비에 ' 는,

 

햄릿을,

 

결단력이 나약한,

​

한 남자의 비극으로,

 

보았습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영화화한,

 

현대적 해석의 대표 인물인,

 

' 케네스 브래너 ' 는,

 

햄릿을 오히려,

 

매우 유능한 정치적 존재로,

 

평가했습니다.

 

햄릿은,

​

망설인 것이 아니라,

 

확실성이 입증되기 전까지는,

 

전략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네.

 

다소,

​

부연 설명이 길었습니다만,

 

그만큼,

 

햄릿 캐릭터에 대한 분석은,

 

저마다 제각각입니다.

 

 

그런데,

 

바냐아저씨는,

 

오늘 발췌한,

 

기도하는 클로디어스의 등 뒤에서,

​

칼을 뽑은 햄릿 장면에서,

 

그의,

​

정확한 본모습을, 이해했습니다.

 

 

햄릿은,

 

결코,

 

우유부단하지 않으며,

 

멍청하지도 않고,

 

굉장히 똑똑한 편인데,

 

 

정말,

 

진실로,

 

 

잔인한 놈입니다.

 

 

 

​

 

p.s.

 

네.

 

햄릿이 3막에서,

 

기도하는 클로디어스를,

 

죽이지 않고,

​

칼을 다시 집어넣은 이유는,

 

 

클로디어스가,

 

기도 중에 죽으면,

 

 

천국 갈까 봐.

 

 

 

(추신속의 추신)

 

네.

 

클로디어스는,

​

기도 중에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

(최종 추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한,

 

살인.

 

 

햄릿은 이제,

 

사후,

​

자신이 지옥에 떨어질 것인 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

 

죽느냐 사느냐,

​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

 

 

햄릿 5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