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제가,
어렸을 때,
헤비메탈 하면,
' 스콜피언스 ( Scorpions ) ',
스콜피언스 하면,
헤비메탈,
이것이,
기본 공식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느덧,
중년의 나이라,
젊었을 때 감당됐던,
그 시끌벅적한,
헤비메탈을,
잘 듣게 되지는 않지만,
오늘 소개하는,
' 스틸 러빙 유 (Still Loving You) ' 는,
비교적 가벼운,
록 발라드 곡이라,
이따금씩,
감상을 하곤 합니다.
이 곡이,
얼마나 위대한 곡인가는,
역사적인 앙숙,
프랑스와 독일의 관계를 고려해 보면,
쉽게 이해되리라 봅니다.
19세기 후반,
보불전쟁이 있었고,
세계 1차, 2차 대전 모두,
독일이 프랑스를 침공했죠.
따라서 민족 감정이,
우리나라와 일본 같은,
기본 정서가, 깔려있던 시절에,
순수 독일 밴드인,
스콜피언스의,
' 스틸 러빙 유 ' (1984) 가,
프랑스에서,
유독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프랑스 대중은,
샹송 전통 때문에,
(Édith Piaf, Charles Aznavour)
' 애절한 사랑 노래 ' 에,
특히나 강한 정서를 가지고 있기에,
' 이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걸 걸겠다 ' 는,
' 스틸 러빙 유 ' 의 메시지에,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 것도,
이해는 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5년의 파리 공연은,
기념비적인 명장면들로 가득했고,
프랑스에서,
국민 발라드 급으로,
아주 오랜 사랑을 받은 점은,
오로지,
스콜피언스의 명곡,
' 스틸 러빙 유 ',
그,
음악의 힘이라, 하겠습니다.
스콜피언스 - 스틸 러빙 유
p.s.
스콜피언스 프로필
1965년,
독일 하노버에서 결성했습니다.
음악 장르는,
헤비메탈, 하드 록,
소프트 록 발라드이며,
주요 활동 시기의 멤버는,
클라우스 마이네 (Klaus Meine, 보컬)
루돌프 쉥커 (Rudolf Schenker, 기타)
마티아스 야브스 (Matthias Jabs, 기타)
프란시스 부흐홀츠 (Francis Buchholz, 베이스)
헤르만 레어벨 (Herman Rarebell, 드럼)
입니다.
1970~90년대에,
유럽, 미국, 아시아에서,
모두 크게 성공한,
몇 안되는 밴드였습니다.
대표 히트곡으로는,
오늘 소개하는 ' 스틸 러빙 유 ' 와,
Rock You Like a Hurricane (1984),
No One Like You (1982),
Wind of Change (1990),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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