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 Rich Man ' vs 블랙핑크 ' Jump ' - 바냐아저씨의 아이돌 리뷰 2
네. 얼마 전에, K-pop 에 입덕한, 바냐아저씨 입니다. 지난, 첫 번째, 아이돌 리뷰에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 뛰어(Jump) ' 를 조명했으며, 오늘은, 갓 나온 (2025.9.5), 따끈따끈한, 에스파(Aespa)의 신곡 뮤비, ' Rich Man ' 의, 리뷰입니다. 먼저, 블랙핑크의 ' 뛰어 ' 와, 에스파의 ' 리치맨 ' 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룹 리더의, 존재감이었습니다. 두 그룹, 총 8명의 아이돌 중에서, ' 인조미(人造美) ' 가 아닌, ' 사람의 향기 ' 가 느껴지면서도, ' 사람의 아름다움 ' 이 전달되는, 단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에스파의, 카리나, 였습니다. 네. K-pop은, 아이돌 가수의 비주얼이, 최우선적인 매력 포인..
2025. 9. 10.
사기꾼보다 더 나쁜 현대 미술가들 2 - ' Artist’s Shit (1961) ‘
네. 오늘, 제가 소개하는, 현대 미술 작품은, 잠깐만요 !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지금 이 줄까지만 읽으시길, 바랍니다. 네. 그럼, 계속하겠습니다. 제가, 타이틀 사진으로 올린, 캔 작품의 제목은, ' Artist’s Shit '(1961) 이며, 말 그대로, 이탈리아 작가, 피에로 맨조니 (Piero Manzoni) 의, 똥을, 담은 캔입니다. 네. 이 작가는, 이 똥캔 발표, 1년 전에도, 풍선을 불어, 자신의 숨을 담은 풍선을, ' Artist’s Breath '(1960), 예술 작품이라고, 명명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상습적인거죠. 미술과, 말장난을, 구분하지 못하는 걸 넘어, 아예, 똥을 넣었으니까요. 피에로 맨조니가, 똥캔을 만들던 28세에, 저는, 마성연극을..
2025. 9. 9.
천상계의 바이올리니스트 - ' 사라 장 (Sarah Chang) '
네. 저는, 연극배우, 연출, 극작가 출신이고, 제 아내는, 작사가 겸 드라마 작가입니다. 연극은, 음악도 있고, 미술도 있고, 무용도 있고, 말 그대로, ' 종합 예술 ' 이지만,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이는, 연기, 연출, 극작 외엔, 자신할 수는, 없는 위치죠. 그런데, 제 아내는, 악기중에서, 유독, 바이올린을, 싫어하는 편인데, 제게, 그 이유를 말하길, ' 바이올린의 고음이 너무 거슬리고, 때로는 히스테리하게 들려. ' 네. 음악에 대해서는, 저보다 안목이 훨씬 높은, 아내의 말이라, 저도, 제 자식은, 바이올린이 아닌, 플룻을 가르쳤는데, 어쩌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 보다 광범위하게, 음악 소재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는데, ' 아, 등잔 밑이 어두웠구나 ! ' 그렇게, 탄식하게..
2025. 9. 8.
산신령은 왜 인간으로 태어날까 - [ 바냐 에세이 ]
네. 오늘, 바냐 에세이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 ' 산신령(山神靈)은, 왜 인간으로 태어나는 걸까. ' 그 이유에 대한, 글입니다. 먼저, 배경 지식으로, 아셔야 하는 것이, 하늘나라 공무원, 입니다. 그 동안, 제 바냐 에세이를 정독해서, 읽으셨던 분이라면, ' 하늘나라 ' 가 실재함을, 알고 계실 겁니다. 아울러, 지상에도, 정부와, 다양한 정부 조직, 그리고 수많은 공무원들이 있듯이, 하늘나라 또한, 지상보다 훨씬 더 많고, 훨씬 더 복잡한, 하늘나라 조직이, 있습니다. 예컨대, 오늘의 주제인, 평범한 산(山)의, ' 산신령 ' 은, 쉽게 이해하자면, 우리 기준으로는, 동사무소의 동장(洞長)에, 해당됩니다. 물론, 제법 큰 산의 산신령이나, 나아가, 국립공원급 산의 산신령들은, ..
2025. 9. 6.
짐승들이 부르는 블루스 록 - The Animals ' House of the Rising Sun '
네. 제 블로그엔, 나가부치 쯔요시의 노래, ' Run ' 이 궁금해서,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쯔요시의 노래가, 다분히, 도회적인 마초 에너지라면, 오늘, 소개하는, 블루스 록의 개척자이자, 1960년대, 영국 록 붐의, 한 축을 담당했던, ' The Animals ' 밴드의 노래는, 야생, 아니 그냥, 원초적 남성의, 마초 에너지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神)께서, 남성에게 부여하신, 그 다듬어지지 않은 야성이, 오늘 소개하는 곡 전체에서, 비오는 날, 끊어진 전선의 누전처럼, 팔딱팔딱, 맥박처럼 뛰고 있으니까요. 그저, 그들과 제가, 같은 종(種)이라는 것만으로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게다가, 에릭 버든 (Eric Burdon)의 거칠고 블루지한 목소리에 더..
2025. 9. 5.
' 아랑의 정조 ' 박 종화 作 - [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
네. 제가, 연극하던 시절, 어떤 공연의 기획을, 매우 잘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만 들어도 모두 다 아는, 글로벌 외국계 기업으로부터, 협찬금을, 아주 많이 받아왔지요. 그랬더니, 극단 선생님들께서, 기분이 너무 좋으셔서, 그 날, 저를 데리고, 사우나, 보신탕 집에 이어, 어느, 마담이 있는, 술집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니, 제가 받아온 협찬금이 얼만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정통 연극 역사상, 가장 큰 협찬금이었죠. 여하튼, 선생님 중에 한 분께서, 취중에, 합석한 마담을 바라보면서, 희롱을 하셨죠. ' 이봐, 마담. 늙으면 다 쭈글쭈글해지고, 죽으면 모두 썩어 없어질 몸. 그러지 말고, 나랑 연애나 하자 ? ' 그때, 그 선생님께서는 기혼자였고, 해서는 안 될 말을, 술집이..
2025.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