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을 뒤집으면 행복이 된다 - 영화 ' 인생은 아름다워 '
네. 이탈리아인, 로베르토 베니니가 만든, 영화 ' 인생은 아름다워 ' ( 원제 : La vita è bella ) 는, 정말로,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또 그 감동은, 일반적인 그것과는, 그 깊이와 울림과 차원이, 확연히, 다릅니다. 제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인류가 존속하는한, 이 영화의 상영은, 진정으로,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네. 흔히, 사랑, 위에, 연민이 있다면, 연민, 그 이상의 감정을, 제게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영화. ' 인생은 아름다워 ' 의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줄거리 1930년대 후반,유쾌하고 낙천적인 유대인 청년' 귀도 오레피체 ' 는,이탈리아의 작은 도시,아레초로 이주하여,호텔 웨이터로 일을 합니다. 그는 우연히,초등학교 교사 ' 도라 '를 만나,사랑에 푹 빠져 결혼을 하고..
2025. 4. 30.
직장인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 대처법 - 드라마 ' 미생 '
네. 제가 이제 블로거에, 새로운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 제 직업의 누적 경력은, 총 31개가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팀장으로 근무했던 회사가 3개 있고, 말단 사원으로 근무했던 회사도, 몇 번 있었습니다. 한번은, 브랜드 마케팅 팀장을 하던 시절,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마케팅담당자들을, 거의 다 뵙고,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요. 그러다가 만난, H사의, 한 사원이, 특별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 사원은, 바로 위의 대리님께서, 자신의 모든 공을, 정말 악착같이 가로채고, 나쁜 일이 생겼을 땐, 빛의 속도로 책임을 전가하며, 업무 난이도가 아주 지랄같은 일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시키고, 한번 하소연이라도 할라치면, 가장 자애로운 얼굴로, 따뜻한 인간애의 상사인척 오만..
2025. 4. 29.
마약왕도 항복하는 인생의 그것 - 영화 ' 스카페이스 '
네. 말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대배우, 알 파치노는, 1932년에 나온 영화,' 스카페이스 '를 보고.리메이크를 원했습니다. (스카페이스는, 전설적인 마피아 보스인,알 카포네의 별명입니다. ) 그래서,올리버 스톤이 각본을,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된갱스터 무비입니다. ' 스카페이스 ' 줄거리 요약 1980년,쿠바의 독재자 카스트로는,범죄자들을 미국으로 추방하는' 마리에타 보트 리프트 ' 를 실시했는데, 그때, 주인공 토니 몬태나(알 파치노)가,친구 매니와 함께,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넘어옵니다. 처음엔 설거지 같은 고된 일을 하다가,순식간에 마약 조직에 들어가 승진,결국,마약계의 큰손이 됩니다. 그는 자신의 보스였던 프랭크를 죽이고,그의 여자였던 엘비라(미셸 파이퍼)를아내로 만들었지만,결국 ..
2025. 4. 28.
불륜의 문학적 최후는 다른가 - 영화 ' 위대한 개츠비 '
' 개츠비는 믿었다. 저 멀리 어슴푸레 빛나는 초록빛 불빛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꿈을,해마다 점점 더 멀어져가는 그 황홀한 미래를. 그는 언젠가 반드시 닿을 거라고 믿었고,우리 또한 그랬다. 아무리 그것이 우리 손끝에서 미끄러지고,아무리 우리가 거듭 실패하더라도, 내일은 더 힘껏 달려가고,내일은 두 팔을 더 멀리 뻗으며,내일은 마침내 그곳에 닿을 것이라,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며,다시 한번 달려나간다. 그리고 언젠가,어느 맑은 아침,해가 비치는 그 순간, 우리는 결국 깨닫는다. 우리가 아무리 앞으로 나아가려 해도,세찬 강물은 끊임없이 우리를 뒤로 떠밀고,우리는 그 물살에 역행해 노를 저어가지만, 결국은 한치 두치,다시금 과거로,되돌아가고 있음을. 그렇게 우리는, 과거를 향해,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을 ..
2025. 4. 27.
부활하신 예수님을 봤어요 ! - [ 바냐 에세이 ]
네.때는,12월 24일,크리스마스, 이브였어요.한 거지가, 있었죠.그는,더 이상,갈 곳이,매서운 눈보라에,몸을 피할 곳이,없었어요.게다가,몹시배고팠죠.그렇게 노상에서죽기, 직전이었고,이미,죽은 사람이나, 다름 없었죠.그때하늘을 원망하며,힘겹게 고개를 들었는데,교회의,붉은 십자가가,눈에 들어왔어요.맞다!옛 기억이, 떠올랐어요.어린 시절,교회에 갔던그,따뜻했던, 기억이.' 가난하고 배고픈 자들아.모두 나에게로 오라. '맞아요.예수님 말씀이 떠올랐어요.' 그래.이리 죽으나,저리 죽으나...혹시,교회에 가면,먹을 것을 줄지도 몰라.이 추위에,날 재워줄지도... '그렇게,비틀거리며,겨우겨우,눈 앞 교회에 찾아갔어요.교회는,마치,궁천처럼 컸고,으리으리 했는데,입구는,대리석이 쫙 깔린,2층.정말 힘겹게올라 갔어요.계..
2025. 4. 23.
벚꽃이 봄비처럼, 내 마음도 꽃잎처럼 - ' 초속 5센티미터 '
네.어제는 빗길에여린 벚꽃잎이 떨어진그 가녀린 자전거 길을 따라가슴 아득한 마음에,한참을,달렸던 것, 같습니다.그렇게 봄은벚꽃과 함께 찾아왔다,하릴없이,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눈물같은 빗물과, 함께,분홍빛 우비를 입고,사라지려나 봅니다.아,아름답고, 시리도록보고 있어도 그리운,벚꽃 영화.' 초속 5센미터 ' 를,소개해봅니다.줄거리“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는,초속 5센티미터래 "네. ' 너의 이름은 '' 날씨의 아이 '' 스즈메의 문단속 ' 으로 널리 알려진,마코토 신카이 감독의' 초속 5센티미터 ' 는,총 세 개의 연작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각각의 에피소드는,주인공 타카키의 인생을 따라가며, 그가 겪는 첫사랑의 기억과,그 이후의,상실과 정체성을 묘사합니다.1. 벚꽃 이야기초등학교 시절부터 마음을 나..
2025. 4. 23.
스피치를 진짜 잘하는 법
- 영화 ' 킹스 스피치 '
네.개인적으로,서울 목동에서,스피치 학원장을 오래 했습니다.그런 경험과 노하우로 말씀드리자면,좋은 스피치,훌륭한 스피치를 위해서,우리는 다음과 같은 훈련 및 소양이준비되어야 합니다.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피아노' 에 빗대, 설명드리겠습니다.첫째, 자존감은 피아노의 브랜드 격입니다.내가,스타인웨이인지, 야마하인지,삼익이나 영창 피아노인지,또 아니면, 광염 소나타의 교회에 나오는이름 모를 피아노인지를 깨닫고인정하는 것.네. 그것이,스피치의 일단계인,자존감.즉, 자신에 대한 열린 자각과 믿음,이라 하겠습니다.이 자존감을 되찾는 최고의 프로그램은,연극의 ' 후 엠 아이? ' 입니다.그렇게,나라는 피아노의 브랜드를 깨닫게 되면,그때부터,' 조율 ' 을, 해야 합니다.발음, 발성, 제스처 훈련이,바로 그것입니다..
2025. 4. 21.
부부의 얼굴은 왜 닮았을까
- 영화 ' 이터널 선샤인 '
네.부부의 얼굴은 왜, 닮았을까요?그렇지 않은 부부들도 있지만,대부분,남매같다, 오누이냐 등등의주변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죠.왜일까요?아마도 그것은,여러 이유가 있겠지만서도,그 중 첫째가는 이유는 바로,' 내 얼굴 ',때문일 겁니다.무슨 소리냐면,사람은 일생동안,거울을 통해,내 얼굴을 가장 많이 봅니다.해서,내 얼굴처럼 편안하고 익숙한,그런 느낌의 이성이,왠지 모르게 더 끌리고,또 그것이,부부의 연으로 이어지곤 하죠.네.오늘 소개해드리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 '의,조엘과 클레멘타인이 그렇습니다.그 둘은 얼굴도 닮았지만,사랑의 기억을 다루고,또 선택하는 과정도,비슷합니다.항상 보면,진짜 인연은,참, 닮았습니다. 영화 스포가 있으니주의하세요 >이터널 선샤인 줄거리프롤로그 - 다시 만난 그들조엘(짐 캐리)은,..
2025. 4. 21.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비법 - [ 바냐 에세이 ]
네.바냐 에세이, 첫번째 글은,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비법,입니다.지금으로부터 십수년 전에,전,소설을 쓰고 있었습니다.장편 판타지 소설이었는데,그 작품은 오로지,야외에서, 혹은 카페에서 썼습니다.한번은,경희궁 안, 화단 경계석에 걸터앉아 쓰려는데,한여름, 뙤약볕이 너무 심해,어떤 아름드리 나무 그늘 아래로,자리를 옮겨,노트북을 펴고, 막,글을 쓰려던, 순간이었습니다.' 여기선, 글을 쓰지 마세요. '' 누, 누구냐? '' 전 나뭅니다. 여기선 글을 쓰면 안되니까, 어서 다른 곳으로 가세요. '순간,저는 너무나 약이 올랐습니다.그도 그럴 것이,엄청난 무더위를 피해,해롱해롱대며,겨우겨우 찾은 그늘인데,또다른 그늘을 찾아 움직이기가,여간 성가셨거든요.게다가,경희궁은,일개 나무까지도, 사대부 흉내를 내는 것 같..
2025. 4. 21.
혐오스런 제목이 망친 최고의 걸작 -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네. 몇 년 전에,일드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다가우연히, '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를 봤습니다. 제목이 특이해서 봤는데,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해서,일본 작품이 또 무엇이 있나서치하던 중에,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이란 혐오스런 제목의 일본 영화를 발견했죠. 당시 저는,타임 킬러용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그러니까한 두어 시간정도 영화를 보고막 나가야했던 참이라, 평소 같으면 절대로 보지 않았을그런 제목의 영화를보게 된 것이죠. 기대감은 제로 였는데,잠시 후에, ' 어? ' ' 오호? ' ' 어라! ' ' 우와, 완전 대박! ' 그렇게 소파에서 일어나기립박수를 치고 있는,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네.그렇게 벼르고 벼른,이 영화의 리뷰는, 바로,제목부터입니다. 전 최소 다음과 같은 제..
2025. 4. 20.
넷플릭스 영화 1위 찍은 패밀리 무비 - ' 대가족 '
네.오늘은 휴일을 맞이하여온가족이 모여,평화롭고, 재미있고, 훈훈한 마음으로다함께 볼 수 있는 영화. 그리고 넷플릭스 영화 TOP10 부문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 대가족 ' 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장르와 출연진 영화 ' 대가족 ' 은2024년 12월 11일 개봉한 한국 드라마 코미디 영화로,양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또 타짜의 김윤석,가수 이승기, 배우 김성령, 강한나 등이 출연하며,이순재 선생님이 특별 출연합니다. 줄거리 전통 만두집 ' 평만옥 ' 을아주 오랫동안 운영해 온요식업 재벌 함무옥(김윤석)은자신의 아내가 죽자,장례식도 제대로 치르지 않고계속 영업을 이어갑니다. 그것이 평소 아버지의지독한 구두쇠 습관으로 인한어머니의 죽음이라 생각한 아들 함문석(이승기)은,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어머..
2025. 4. 20.
바냐아저씨,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냐아저씨입니다. 전,살아오면서,31개의 직업을 가져봤고,되고 싶었던 직업 중에,아직 3개 정도를 못 해 본,그런 상황입니다. 제 전생도,잘 알고 있고,제가 여기서,왜 글을 쓰게 되었는지도,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네. 그러면서도,제 인생의 중심 축은,언제나, ' 영혼 구원 ' 이었습니다. 그런 직책을 갖고 있고,그런 일을 해왔으며,그런 일을 했어야만 했는데,남은 인생, 또 다시, 그런 일을,이제 음지가 아닌,양지에서, 해야하는지,궁금하면서도, 어찌하다 보니,이제 블로그부터 시작해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그것은 제게, 숙명이라, 생각됩니다. 네. 앞으로, 바냐 에세이를 통해, 이 세상의 목적에 대한 글을, 올릴 것이고, 우리들은 왜 살고 있는지, 영혼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
2025. 4. 19.
학교라는 공간은 귀신들의 아파트일까 - 영화 ' 여고괴담 '
네. 왜 우리나라를 비롯해,세계적으로,학교관련 귀신 영화들이 많을까요. 낮에는,학생들로 바글바글하지만,밤에는,아무도 살지 않는, ' 학교 ' 혹시, 학교는 귀신들의 아파트가 아닐까요? 참고로 제가,상담 학원을 운영했을 때에,정신이 매우 산만하고, 또 잠시잠시,학생 본인의 모습이 아닌듯한,그런 학생과 장기간,상담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탐정처럼,그 학생이 왜,갑자기, 어떻게 보면 서서히,그렇게 변했을까를,연구했고,현장도, 수없이,답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그 학생이 새로 이사했던 아파트, 그러니까,그 학생의 문제는,바로 그 이사 후에,발생했다는데, 그 집,거실 베란다 창문엔,바로, 정면으로,학교 건물이 있었던 것이었죠. 그 어느날엔가, 저는, 밤에,그곳을 지나다,분명히,보았던 것 같습니다. ..
2025. 4. 19.
빌라도가 예수님을 살렸다면
세상은 어찌 되었을까 - 영화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의 줄거리네.멜 깁슨 감독의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 ' 의줄거리는,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위의 신약 4대 복음에 나와 있는 내용과일치합니다.즉,줄거리는 성경과 동일합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을땐,잘 느낄 수 없었던,예수님의 모든 고통이,영화를 통해,아주 리얼하고, 생생하게,가슴 먹먹한 피눈물을 쏟아낼 정도로,매우 비통하게, 전달됩니다.아멘.빌라도에 대한, 연민네.개인적으로 저는,성직자가 되려했던 시절이 있었고,또,지금도 그와 비슷한 영적 지향을 갖고살아가기에,이 영화에 대한 감상의 진함이,비종교인의 그것과는,사뭇 다르다 하겠습니다.그런데 늘 신약을 정독하다 보면,특히나,연민의 운명을 지닌 이가 유독 눈에띄었는데,그가 바로,로마 총독,본디오 빌라..
2025. 4. 19.
' 나는 SOLO ' 에 나온 고양이,
개, 천둥번개는 우연일까?
아니면 인연의 결합과 파훼의
메시지일까?
‘ 나는 SOLO ’ 속 갑작스런 고양이, 개, 천둥번개… 그것은 단순한 우연일까?네.' 나는 SOLO ' 는,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에서도,혼기에 접어든 남녀간의 예측불허의사랑 드라마로,아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특히,매 회차마다 펼쳐지는 감정선은 물론, 그 과정에서 우연처럼 등장하는,자연적 요소들.예컨대,길고양이, 강아지, 천둥번개 등은 시청자들에게 묘한 여운을 남기곤 했습니다. 과연 이들의 갑작스런 등장은,단순한 우연일까요,아니면 커플 매칭의 복선을 암시하는 일종의 ‘ 징조 ’였을까요?이번 글에서는,나는 SOLO의 전 시즌을 분석하며,방송 중 등장한 동물들과 기후 현상이, 실제 매칭 결과와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네. 시리즈 분량이 너무 많아,예시로 든 회차와 커..
2025. 4. 18.
별 다섯 평점,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 ' 나르코스 '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별 다섯 평점네.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나르코스 ' 는,넷플릭스 가입의 가장 큰 이유였던,작품중의 하나입니다.그만큼,넷플릭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어마어마한 작품이죠.그럼, 지금부터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나르코스 ' 의 줄거리' 나르코스(Narcos) '는,콜롬비아의 악명 높은 마약왕,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드라마입니다. 시즌 1과 2는 에스코바르의 마약 제국 형성과 몰락을 중심으로 전개되고,시즌 3부터는 카르텔의 무게 중심이 칼리 카르텔로 옮겨가며, 또 다른 권력자들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줄거리의 중심은,에스코바르의 성공과 추락이 한 축이고, 다른 한편으로는,DEA 요원 스티브 머피와 하비에르 페냐의 추적전입니다. 실제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구성된..
2025. 4. 18.
임신한 여인은 특별한 초능력을 갖게 되나 -
코엔 형제의 영화 ' 파고 '
파고와, ‘ 두 영혼을 지닌 자 ’의 직감네.코엔 형제의 영화 '파고(Fargo, 1996)'는, 잔혹한 범죄와,얼어붙은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지만, 그 심장에는,아주 따뜻한 존재가 있습니다. 임신 7개월의 경찰, 마지 군더슨. 그녀는 총도 자주 꺼내지 않고, 목소리도 크지 않지만,가장 치명적인 사건의 중심으로 조용히, 그러나 정확하게 걸어 들어갑니다.그리고 우리는 깨닫습니다. 이 영화의 진정한 힘은,한 명의 여성, 더 정확히는 생명을 품은 자가 가진,‘ 특별한 직감 ’에서 비롯된다는 것을.두 육체, 두 영혼이 하나에 머무는 임산부많은 문화권에서,임산부는 단순한 생물학적 상태를 넘어, 두 생명이 공존하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동양에서는 임신한 여인을,‘기(氣)가 가득 찬 상태 ’로 보며, 서양 고..
2025. 4. 18.
컬트의, 컬트에 의한, 컬트를
위한 영화, ' 펄프 픽션 '
' 펄프 픽션 ' 과 컬트의 탄생네.단 한편의 영화가,시대를 바꿀 수 있을까요?그렇습니다.때는 1994년, 세상은 아직 ' 포레스트 검프 ' 의 순진한 순례에 감동하고 있었고, 헐리우드는 여전히,선명한 교훈과 명쾌한 구조에 안도하던 시기였습니다. 바로 그때, 쿠엔틴 타란티노라는,비디오 가게 출신의 괴짜 감독이 내던진 영화 한 편이, 이전의 모든 룰을 뒤엎었죠. 제목은 ' 펄프 픽션 '.싸구려 잡지에서 따온 듯한 그 이름은,그 자체로 영화적 선언이었습니다.싸구려의 탈을 쓴 고급. 불의의 폭력에다가 기막힌 포장을 한 철학. 그 영화는,단숨에 ‘컬트(cult)’라는 단어에,현대적 정의를 덧붙였습니다.' 컬트 영화란 무엇인가? ' ‘ 컬트 영화 ’란,단순히 인기가 많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단어는 애초에 ‘컬..
2025. 4. 17.
저 위대한, ' 노인과 바다 '
영화 이야기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네.이 한 문장으로 대변되는,' 노인과 바다 '는 인간 존재의 본질, 고독과 투쟁, 그리고 불굴의 의지를 집약한,위대한 문학 작품입니다.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는, 그 깊은 서사와 상징을 영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제작연도와 배경영화 노인과 바다는 여러 번 제작되었지만, 가장 잘 알려진 판본은 1958년 미국 MGM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존 스터지스(John Sturges)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배우 스펜서 트레이시가노인 산티아고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죠.영화는 쿠바 해안을 배경으로 하여, 바다와 인간 사이의 격렬한 투쟁을 매우 사실..
2025. 4. 16.
진짜 재밌는, 진짜 SF 드라마
- 넷플릭스 일드 ' THE HOT SPOT '
HOT SPOT – 기묘한 존재들이 조용히 모이는 그곳비일상이,일상이 되는 곳이 있습니다.누군가는 그 공간을 ‘호텔’이라 부르고, 누군가는, ‘직장’이라 부릅니다.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그곳은,단순한 공간이 아닙니다.바로 ' HOT SPOT ',이야기의 무대이자, 스스로 숨 쉬는 또 하나의 주인공인것입니다.1. 드라마의 개요HOT SPOT은,야마나시 현에 위치한,후지산 전망이 매우 아름다운,작은 비즈니스 호텔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이곳은,특별할 것 없는 공간처럼 보이지만, 기묘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무언가’를 품고 있습니다.호텔 프런트에서 일하는,주인공 시노자키는,겉보기엔 평범한 일본 남성입니다.하지만 그는,아버지가 외계인입니다.그래서 그는 지구인 어머니와외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혼혈 외계인입니다...
2025. 4. 14.
넷플릭스 ' 악연 ', 한의사가 제일 억울하다
카르마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네. 넷플릭스 ' 악연 '은,철저한 카르마(업보) 결산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죄를 지으면,반드시, 그에 따른 벌을 받는다는,인과응보가 그 골자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가만히 있는 나착해 군을,지나가던 왕나빠 군이, 한대 때렸다.그 어떤 이유없이.혹은 나쁜 의도로. 그러면,이 세상에서는,그에 따른 영수증이 발행됩니다. 나착해 군이,왕나빠 군에게 아무 이유없이,혹은 나쁜 의도의 희생양이 되었으니,언젠가,어느 시점에,나착해 군도,반드시 왕나빠 군을, 한대 때려야 한다는 영수증이고,이것은,이 세상의 유지를 위해,꼭 결산되어야 합니다. 시스템상. 그것이 카르마입니다.(자세한 내용은, 향후 영화 매트릭스 리뷰에서 다루겠습니다.) 악연 등장인물들의 카르마는 합당했는가 김범준 역(박해..
2025. 4. 12.
수족관 밖, 더 큰 수족관으로 탈출한 물고기 이야기 - 니모를 찾아서
수족관 밖, 바다라는 더 큰 수족관으로 탈출한 물고기. ' 니모를 찾아서 ' 네.오늘은 수족관 밖으로 탈출하려 목숨을 걸지만,사실, 그것은 바다라는 더 큰 수족관이라는 것을 몰랐던, 한 물고기 이야기입니다. 2003년 개봉한,디즈니-픽사의 애니매이션, '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 ' 는,바다라는 가장 큰 수족관 안에서, 운명적인 모험을 하게 되는 물고기 가족 영화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인간의 본성과,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니모가,갇혀있던 수족관에서 탈출하려는 장면은,더 넓은 세계를 향해 끝없이 노력하는, 인간의 의지와도 닮아 있습니다. 니모가 탈출한 바다라는 곳은,가장 큰 ' 수족관 ' 임에도 불구하고,그럼에도 니모는, 왜 나아가야 했던 것일까요? 1. 더 큰 ..
2025. 4. 12.
타이타닉 - 만약 디카프리오가
죽지 않았다면?
타이타닉 그 이후,만약 그 둘이 살아남았다면?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린 영화' 타이타닉(Titanic)'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인간의 사랑과 상실, 계급과 자유, 생존과 선택을 압축한 감성 대서사시 입니다. 만약,영화 속 잭과 로즈, 그 두 연인이 모두 생존했다면,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그 가능성의 시간을,10년이라는 현실적인 프레임 안에서 상상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바탕이 되는 타이타닉의 줄거리와 흥행 성적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1. 잭과 로즈, 살아남은 후 10년의 이야기1912년차디찬,대서양의 심장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아,뉴욕에 도착한 잭과 로즈는단지 사랑만으로도 세상을 버텨낼 수 있을 만큼 젊고 뜨거웠습니다.하지만 냉혹한 현실은 두 사람 앞에 가혹한 시험을 던졌을 것입니다.1912~1915년..
2025.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