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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89세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뮤지션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 꼼빠이 세군도 (Compay Segundo) '

by 바냐아저씨 2026. 5. 4.

꼼빠이 세군도

 

.

 

저는,

 

참 고단하게,

 

살아왔습니다.

 

 

제 블로그 글을 보시면,

 

제 직업이,

 

30가 넘었다는 것을,

 

아실 수 있겠습니다만,

 

그걸 다른 말로 하면,

 

 

' 정말 고단한 인생사

 

 

그렇게,

 

정의내릴 수, 있겠네요.

 

 

그래서 가끔,

 

하늘을 바라보며,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생의 평화,

 

언제쯤 찾아올까, 상념에 잠기는데,

 

악몽처럼,

 

,

 

내 나이 80이 넘어서,

 

그런 날이 오는 걸까?

 

그때가 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지금 내가 바라는 것들이......

 

 

예.

 

그런데,

 

그런 제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무려 89의 나이에,

 

세계적인 스타로,

 

탄생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의 이름은,

 

 

' 꼼빠이 세군도 (Compay Segundo) '

 

 

쿠바의,

 

전설적인 작곡가이며,

 

기타리스트이자, 

 

가수입니다.

 

 

1907,

 

쿠바 동부의,

 

' 시보네이 (Siboney) ' 에서 태어난 그는,

 

매우 가난했던 집안 사정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시가(담배) 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 당시,

 

쿠바 시가 공장에는,

 

아주 독특한 문화가 있었는데,

 

노동자들이 일을 할 때,

 

책을 읽어주는,

 

' 낭독자 (lector) ' ,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그는,

 

, 문학,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했고,

 

훗날,

 

그의 시적인 가사의, 바탕이 됩니다.

 

 

1950년대,

 

그는 쿠바에서 꽤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쿠바 혁명 이후,

 

음악 산업이 크게 변하면서,

 

그는 점점 무대에서 멀어지고,

 

또다시,

 

시가 공장 노동자로 돌아갔죠.

 

 

한동안,

 

세상은 그의 이름을 잊었습니다.

 

 

그러다가,

 

쿠바의 전설적인,

 

노인 음악가들을 모아,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유명한,

 

' Buena Vista Social Club ' ,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 앨범이,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하면서,

 

꼼빠이 세군도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됩니다.

 

 

그가 세계 투어를 다닐 때,

 

어떤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 장수 비결이 뭔가요? '

 

 

꼼빠이 세군도는 대답했습니다.

 

 

' , 시가, 그리고 여자. '

 

 

또 다른 기자는,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 그 연세에 여행이 힘들지 않습니까? '

 

' 나는 늙지 않았어.

 

나는 단지, 오래됐을 뿐이야. '

 

 

네.

 

오늘,

 

콤빠이 세군도의 추천곡으로,

 

그가 작곡한,

 

' Chan Chan ' , 소개합니다.

 

 

이 노래는,

 

쿠바 농촌의 사랑과 향수,

 

그리고 고단한 노동자의 삶을 다룬,

 

쿠바 전통의 Son 음악입니다.

 

 

그럼,

 

2003,

 

95세로 세상을 떠난 그가,

 

세상에 남긴,

 

인상적인 말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 음악은 늙지 않는다.

 

음악이 살아있는 한, 나도 살아있다. ‘

 

 

 

꼼빠이 세군도 - ' Chan Chan '

 

 

Buena Vista Social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