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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주윤발 때문에 무너진, 장예모 감독의 대작 - 넷플릭스 영화 ' 황후화 (Curse of the Golden Flower) '

by 바냐아저씨 2026. 8. 26.

' 황후화 ' 의 공리

 

 

네.

​

사실 저는,

​

이런 영화가 있는 지도,

​

잘 몰랐습니다.

​

​

쉬는 날,

​

넷플릭스 영화들을 둘러 보다가,

​

​

' 어? 뭐지 이 영화? '

​

​

그렇게,

​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

감상했습니다.

​

​

첫 번째로,

​

화면을 정지한 건,

​

​

' 이 영화의 감독이 누구지? '

​

​

검색했던 것이고,

​

​

두 번째로,

​

화면을 정지한 건,

​

아니,

​

다시 돌려 본 장면은,

​

상상을 초월하는,

​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

​

아름다운 색채의 궁정,

​

​

그 미장센에,

​

홀려서였습니다.

 

 

' 황후화 ' 의 궁정 색채

 

 

그래서,

​

' 붉은 수수밭 ' 의,

​

' 장예모 (张艺谋) ' 감독이,

​

아주 작정하고 만들었던,

​

2006년도 영화였구나,

​

알게 되었죠.

​

​

그렇게 다 본 뒤,

​

​

' 아마, 흥행엔 성공하지 못했을 것 같아. '

​

​

아니나 다를까,

​

들인 비용에 비해,

​

아웃풋은,

​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

 

' 황후화 ' 의 주윤발과 공리

​

 

저는 영화 감상 내내,

​

​

' 이 무슨,

​

터무니 없는 설정일까?

​

황후가,

​

그러니까 공리가,

​

의붓아들과,

​

근친 불륜이라는 것은,

​

영화니까,

​

그럴 수 있다 쳐도,

​

아니 어떻게,

​

저렇게 잘생기고,

​

카리스마와 품위가 넘치는,

​

황제,

​

즉,

​

' 주윤발 ' 을 놔두고,

​

그럴 수 있었던 걸까? '

​

 

공리의 불륜 대상, 의붓아들 ' 원샹 '

 

 

그도 그럴 것이,

​

위의 사진처럼,

​

의붓아들 ' 원샹 '​ 역의 배우,

​

' 류예 ' 는,

​

평범한 얼굴에,

​

나약한,

​

아니,

​

정말 비리비리한 캐릭터였는데,

( 물론 감독이 만든 캐릭터였겠죠 )

​

어떻게,

​

공리는,

​

저 의붓아들과,

​

사랑에 빠졌던 것일까.

​

​

천하의,

​

주윤발이,

​

짝인데도.

​

​

네.

​

그래서 이 영화는,

​

영화의 근간이 되는,

​

가장 기본적인 러브라인이,

​

부자연스럽습니다.

​

​

물론,

​

작품에서는,

​

정략 결혼,

​

황실 내의 권력 암투,

​

황제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황후,

​

고독,

​

외로움 등이,

​

공리라는 황후를,

​

벼랑 끝으로,

​

몰아간 설정이긴 합니다만,

​

​

그렇다 해도,

​

주윤발을 놔두고,

​

저,

​

의붓아들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은,

​

무리,

​

​

절대 무리가, 되겠습니다.

​

​

그래서,

​

이 영화는,

​

황금빛 색채의 파노라마가,

​

우리의 두 눈을,

​

잠시 천국으로 인도한 듯,

​

황홀하게 만들기도 했으나,

​

그 알맹이가 되는,

​

사랑의 어색함은,

​

장예모 감독의 대작을,

​

영화 역사의 중심으로,

​

옮기지 못했던 것이죠.

​

​

때문에,

​

본의 아니게도,

​

주윤발이 망친,

​

장예모 감독의 야심작,

​

' 황후화 ' 의 ,

​

바냐아저씨의,

​

영화 평점은,

​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평점입니다만,

​

​

별,

​

★★

​

 

 

영화 ' 황후화 ' 예고편 

 

 

 

p.s.

 

영화 ' 영웅 ' 의 진왕 배우, 천다오밍

 

네.

​

차라리,

​

주윤발이 의붓아들이고,

​

황제 역할은,

​

장예모 감독의 영화,

​

' 영웅 ' 에서 진왕을 연기했던,

​

' 천다오밍 ' 이었다면.

​

​

그랬다면.

​

 

 

황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