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가끔은,
전쟁 중에,
살아남는 것이,
신(神)의 은총일까,
신(神)께서 내리신, 벌일까,
알쏭달쏭할 때가, 있습니다.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 ( Bertolt Brecht ) 는,
그의 시(詩),
' 살아남은 자의 슬픔 (Überlebenden) ' 에,
전쟁 후,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담았습니다.
사실,
전쟁의 시작과 동시에,
어디선가,
폭탄이 쾅 !
터졌는데,
인지하지도 못한 사이에,
죽음을 맞게 되면,
이후에 있을,
그 엄청난 시련과 고통에 비해,
훨씬,
복된 일이 아닐까,
생각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이 문제는,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럼,
넷플릭스 영화,
그것도 시청자 추천으로 선정된,
' 페르시아어 수업 (Persian Lessons) ',
영화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때는,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의 포로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질 (Gilles)은,
벨기에 출신의 유대인인데,
트럭에 실려 수용소로 끌려가던 중,
우연히,
배고픈 옆 사람에게서,
자신의 샌드위치를 나눠준 대가로,
페르시아어 책 (Persian book)을,
얻게 됩니다.
한편,
수용소 주방 담당 독일 장교인,
코흐 (Koch) 대위는,
페르시아어를 배우기 위해,
페르시아인(이란인)을 찾고 있었는데,
주인공 질이,
자신이 갖게 된 페르시아어 책을 증거로,
페르시아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영화 이야기는,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실제로 질은,
페르시아어를 전혀 모르지만,
수용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짜 페르시아어를,
코흐 대위에게 가르칩니다.
그리고,
질이,
페르시아인이 아닌,
유대인일 것이라는,
주위의 끝없는 의심 속에서,
코흐 대위와 질의,
엉터리 페르시아어 수업은,
아슬아슬하게 진행됩니다.
이후 스토리는,
스포 때문에 멈춥니다만,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아주 큰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인공 질은,
살아남기 위해,
페르시아인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 거짓말로 인해,
두 명의 타인이 죽고,
질을 살려준 코흐 대위마저,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
과연,
이러한 생존이,
질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내 생명의 연장이,
타인의 희생을 통한 것이라면,
브레히트의 시처럼,
' 살아남은 자의 슬픔 ' 의 의미는,
더욱,
크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바냐아저씨의 영화 평점은,
넷플릭스,
시청자 추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별 다섯 만점에,
별,
★★☆
페르시아어 수업 - 예고편
p.s.
네.
이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진짜 거짓말 같은 이야기인데,
실화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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