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제가,
위대한 아르헨티나 작곡가,
' 카를로스 가르델 ( Carlos Gardel ) ' 의,
전설적인 탱고 음악,
' 포르 우나 카베사 ( Por una cabeza ) ' 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낀,
가장 큰 제 감상평은,
단,
한 줄이었습니다.
마음의 오르가즘이 가장 격정적이고 긴 음악.
사실,
이 곡은,
' 알 파치노 (Al Pacino) ' 주연의 영화,
' 여인의 향기 ' 를 통해,
( Scent of a Woman )
세계적으로 재조명 되었습니다만,
이미,
1935년에 곡이 발표된 이후,
남미 전역에서,
30년간,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며,
' 탱고의 상징 ' 이 되었죠.
또,
1980년대에,
탱고 부흥 당시에도,
수많은 연주자들의 연주와,
헐리우드 영화를 통해,
굉장한 인기를 끌었으며,
1992년,
알 파치노의 ' 여인의 향기 ' 가 성공하며,
방점을 찍은 듯 보이나,
오히려,
제 생각엔,
알 파치노의 ' 여인의 향기 ' 가 ,
' 포르 우나 카베사 ' 의 진정한 위대함을,
가리고 있지 않나,
그런 아쉬움이, 큽니다.

물론,
알 파치노는,
세계적인 명배우이고,
또 그는,
' 여인의 향기 ' 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 포르 우나 카베사 ' 의 진동은,
알 파치노의 그것보다,
훨씬 더 강하고, 진합니다.
네.
안타깝게도,
카를로스 가르델은,
이 곡을 발표한 해에,
그해 6월,
남미 순회공연 중,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비행기 충돌 사고로 사망하면서,
그의 ' 유작 (遺作) ' 처럼, 되었습니다.
유난히,
' 여성과 경마 ' 를 좋아했던 가르델은,
노래 제목의 뜻,
' 머리 하나 차이로 ( 한 끗 차이로 ) ',
즉,
경마에서,
' 말 머리 하나 차이로 졌다 ' 는 표현을,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그 찰나적,
어리석음을 은유해서,
제목에 담아낸 것입니다.
가르델 생전에,
경마 도박과,
사랑 중독을,
한데 섞은 이 노래를 듣고,
그의 친구들은,
거침없이,
약 올렸죠.
' 이 곡은, 자네 얘기잖아 ! '
여인의 향기 中 - ' 포르 우나 카베사 '
p.s.
네.
이 곡은,
그냥 연주보다,
가사와 함께 노래 부르는 것이,
훨씬 더 강렬한데,
아쉽게도,
커버곡이 거의 없네요 ㅜㅜ
잘만 부르면,
유튜브에서,
메가 히트를 칠 텐데요.
그럼,
작곡가였지만,
영화배우였으며,
가수이기도 했던,
카를로스 가르델이 부른,
' 포르 우나 카베사 ' 도,
잘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카를로스 가르델 – 포르 우나 카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