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제가,
영국 랭커셔 (Lancashire) 출신의,
가수이자,
유튜브 아티스트인,
' 루시 토마스 (Lucy Thomas) ' 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 참 예쁜 얼굴로 노래를 부르네. '
그랬습니다.
그러고는, 곧 잊으려 했죠.
제 블로그로 소개하기엔,
가창력이, 다소 부족하다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가끔 생각이 나서,
영상으로 보고 있으니까,
그녀의 얼굴이,
매우 신비롭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최근에,
집중했습니다.
' 루시 토마스의 매력은 뭘까? '
그러다가,
무심코,
' 인어공주가 노래를 부르면,
저런 모습이 아닐까? '
그런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래서,
그녀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된 것입니다.
먼저,
그녀의 출생 지역인,
영국 랭커셔 지역은,
영국의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일부는,
바다와 맞닿아 있습니다.
또 이 지역에서는,
마녀사냥의 중심,
' Pendle Hill ' 이 있습니다.
1612년에,
이 일대에서,
12명이 마녀 혐의로 기소가 됐고,
그중, 10명이나 처형된 지역이죠.
그러니까,
바다 인접 지역인데,
전통적으로 주술에 강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분석해봤습니다.
' Lucy ' 라는 이름은,
' 빛 ' 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물은,
빛을 삼키는 공간이죠.
그런데 역설적으로,
물속에서 빛은 더 신비해집니다.
수면 위의 빛이,
명확하고 직선적이라면,
수면 아래의 빛은,
흔들리고, 번지고, 깊어집니다.
때문에 ' Lucy (빛) ' 는,
공기보다,
물에서 더 시적으로 작동합니다.
이것이,
그녀의 노래를 들을 때 느껴지는,
인어적 이미지의 첫 번째 고리입니다.
또,
인어의 정체성은,
모습이 아닌,
목소리입니다.
이 부분은,
바냐 에세이,
' 인어는 실제로 존재하는가 '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 Thomas ' 라는 성은,
신약성경의 사도 ' 토마스 ',
즉,
' 의심 많은 토마스 ' 가,
기원입니다.
영국에선 대표적인 성씨이죠.
이를 합하면,
Lucy (빛)
+
Thomas (의심에서 진실에 이른 자)
이런 이름의 조합인데,
인어는 항상,
경계의 존재이죠.
바다와 육지 사이.
인간과 비인간 사이.
사랑과 파멸 사이.
그래서 그녀의 노래는,
창법이나 가창력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아주 기묘한 매력을 품고 있는데,
전,
이러한 느낌을,
인간에게서는,
별로 느껴본 적이 없기에,
루시 토마스의,
이 촉촉함과,
젖어있는 듯한 감성에,
저는 그녀를 느끼기를,
인어공주라,
아니,
인어공주가 노래를 부르는 느낌입니다.
루시 토마스 ' Unchained Melody '
p.s.
' 루시 토마스 ' 프로필
네.
그녀는 2005년생이며,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 The Voice Kids (2018) ' 에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데뷔 앨범,
' Premiere (2019) ' 를 시작으로,
여러 앨범과 싱글을 발표했죠.
현재 그녀의 유튜브 구독자는,
120만명 (2026.2) 이며,
여러 커버곡의 누적 조회수가,
수억 뷰에 달할 정도로,
인지도가 세계적입니다.
오늘 소개한,
그녀의 노래,
' Unchained Melody ' 는,
1955년에 발표된 곡이며,
1990년에 개봉해,
세계적인 빅히트를 친,
영화 ' 사랑과 영혼 (Ghost) ' 의 주제가로,
' 죽음을 넘어선 사랑 ' 의 상징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