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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아내에게 들은, ' U2 ' 의 충격적 에피소드 - ' With or Without You '

by 바냐아저씨 2025. 6. 25.

U2 사진

 

.

 

오늘은,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록 밴드,

 

‘ U2 ’ ,

 

그들의 명곡,

 

' With or Without You ' ,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 전에,

 

제목에서 밝힌 것과 같이,

 

제 아내에게 들은,

 

U2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합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

 

제 아내는,

 

뉴욕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랑은 자라난 환경이 달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기 전까지,

 

 

해외여행 경험이 한 번도 없었지만,

 

아내는, 숱한 해외여행뿐 아니라,

 

아예,

 

뉴욕에서 공부를 했으니,

 

하늘과 땅 차이 같은,

 

젊은 시절이었습니다.

 

 

여하튼,

 

제 아내가,

 

뉴욕에 있을 때,

 

4살 터울의,

 

아내처럼 유학중인,

 

어떤 언니를 알게 되었다네요.

 

그런데 그 언니는,

 

다소 환경적인 뒷받침이 부족해,

 

뉴욕의 어느 호텔,

 

로비에 있는 커피숍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 U2 ' ,

 

미국 순회공연 중에,

 

뉴욕 공연이 있었고,

 

바로 그,

 

언니가 일하고 있던, 호텔에,

 

U2, 묶게 되었답니다.

 

 

그날 밤,

 

커피숍이 막 문을 닫을 즈음에,

 

리드 보컬 겸 작사를 맡고 있던,

 

' Bono ( Paul David Hewson ) ' ,

 

차를 마신 후에,

 

그 언니에게, 접근했다 합니다.

 

 

보노 - ' 안녕하세요, 혹시 영어를 잘 하시나요? '

 

언니  - ' , 아니요. 조금 합니다. '

 

보노 - ' 그럼 어느 나라 분이신가요? '

 

언니 - ' 한국 사람인데요. '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보노의, 일방적인 이야기입니다.

 

 

' 실례가 되는 줄 압니다만,

 

나는, 아주 몹시 지쳤어요.

 

오늘 밤,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을,

 

아주 애타게, 찾고 있었습니다.

 

나는 당신처럼,

 

영어도 잘하지 못하고,

 

, 나에 대해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찾았어요.

 

지금부터,

 

4시간만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매스컴에 의해서 너무 과대포장 됐어요.

 

진저리가 납니다.

 

소름끼치는 일이에요.

 

그것은, 내 본 모습이 아니거든요.

 

어릴 때는, 그저 평범했고,

 

어떤 꿈을 갖고 있었지만,

 

그리 대단한 건 아니었어요.

 

어쩌다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록 밴드의,

 

리드싱어가 됐지만,

 

난 아주 평범해요.

 

보통 사람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더 고독합니다.

 

나는 지금 이 감정을,

 

누군가에게 꼭 쏟아내야 해요.

 

그러지 않으면,

 

머리가 터질지도 모릅니다.

 

다음 공연을, 아예 할 수 없을 거예요.

 

그러니,

 

내 얘기를 계속 들어주세요.

 

, 일어나지 마세요.

 

제가

 

제 이야기를 들어준 대가는,

 

드리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

 

 

.  

 

그렇게 해서,

 

장장 4시간 동안,

 

리드싱어 보노는,

 

마치,

 

신세한탄을 하듯이,

 

자신의 내면 속 이야기를,

 

탈탈탈, 털어놓았다 하네요.

 

그 언니는,

 

몹시 지쳐 있었지만,

 

안간 힘을 써서,

 

보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었다 합니다.

 

 

.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

 

저도,

 

제 아내의 이야기를 듣던 중에,

 

과연 보노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준 보수로,

 

얼마를 주었을까가,

 

궁금해지는데,

 

본문 내용의 본질과는 관계없이요.

 

 

결국,

 

4시간 후,

 

보노는 일어나며,

 

 

' 당신 때문에,

 

난 살았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도시로 가서,

 

공연을 하는데,

 

다시금,

 

우울한 마음을 떨쳐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보노가,

 

친절한 작별인사를 하고,

 

그 언니에게 건넨 돈은,

 

관점에 따라,

 

충격적인데,

 

당시,

 

뉴욕 호텔 커피숍의 주급은,

 

최저 300달러였고,

 

세계적인 그룹의,

 

리드싱어인,

 

보노가,

 

새벽 내내,

 

상담 아닌 상담을 해준,

 

그 언니에게,

 

건넨 돈은,

 

 

US 달러,

 

 

 

100 달러였습니다.

 

 

 

 

p.s.

 

.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

 

보노의,

 

이 해프닝 같은, 에피소드와,

 

그 심정에 대한 글은,

 

다음주,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내용과,

 

중첩되니,

 

그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너무나도 유명한,

 

U2,

 

' With or Without You ' ,

 

감상하시면서,

 

어느 한국 여인에게,

 

자신의 내면을 훤히 드러냈던,

 

보노의 그,

 

 

인간적으로 인간적인, 그 모습을 떠올리며.

 

 

 

U2 - With or Without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