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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스피치를 진짜 잘하는 법 - 영화 ' 킹스 스피치 '

by 바냐아저씨 2025. 4. 21.

킹스 스피치 포스터

네.

개인적으로,
서울 목동에서,
스피치 학원장을 오래 했습니다.

그런 경험과 노하우로 말씀드리자면,

좋은 스피치,
훌륭한 스피치를 위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훈련 및 소양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 피아노' 에 빗대,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자존감은 피아노의 브랜드 격입니다.

내가,
스타인웨이인지, 야마하인지,
삼익이나 영창 피아노인지,

또 아니면,

광염 소나타의 교회에 나오는
이름 모를 피아노인지를 깨닫고
인정하는 것.

네. 그것이,

스피치의 일단계인,
자존감.

즉, 자신에 대한 열린 자각과 믿음,
이라 하겠습니다.

이 자존감을 되찾는 최고의 프로그램은,

연극의 ' 후 엠 아이? ' 입니다.

그렇게,
나라는 피아노의 브랜드를 깨닫게 되면,

그때부터,

' 조율 ' 을, 해야 합니다.

발음, 발성, 제스처 훈련이,
바로 그것입니다.

네.

내가 어떤 피아노인 줄도 알고,

조율도 다 맞췄으면,

이제,

연주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혹시,

악보가 있으신가요?


그렇습니다.

그 악보는,

바로 독서, 여행, 체험 삶의 현장에서
얻게 됩니다.

때문에,

피아노가 좋다고,

소리가 아름답다고,

그것만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줄 리 없습니다.


예컨대,

베토벤의,

' 운명 ' 과 같은,

명곡을 연주할 수 있는,

악보가, 필요하겠습니다.

네. 여기서 악보란,

바로,

' 좋은 생각 ' 이,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자존감, 표현 기술, 좋은 생각이,

삼위일체가 되어 스피치를 하면,

비로소,

사람들은 당신에게,

' 경의 ' 를,

표하게 되는 것이죠.


네.

다음 소개해드리는 영화,
' 킹스 스피치 '의 실화 이야기를 통해,

당신께서는,
깨달음을 얻으시고,

마침내,
꼭 되시리라 믿습니다.


' 스피치의 왕 ' 이.


' 킹스 스피치 ' 줄거리

네.
조지 6세(콜린 퍼스 분),
즉 영화 속 ‘ 버티 ’는 영국 왕실의 차남입니다.

평생 말을 더듬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온 그는, 공식석상에서 연설을 할 때마다 잔뜩 굳어버리죠.

형 에드워드 8세가 왕위에 오르지만, 사랑하는 여성 심프슨 부인과의 결혼을 위해 왕위를 포기하게 되면서,
버티는, 원치 않게 왕이 됩니다.

하지만,
시대는 2차 세계대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국민을 이끄는 지도자의 연설이,
아주 절실한 때였죠.

버티는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독특한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 (제프리 러시 분)의 문을 두드립니다.

그렇게 스피치 훈련에 매진하던 중,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조지 6세는 전 국민을 향한,
라디오 연설이라는 큰 숙제를 앞두게 되죠.

그는 로그의 도움을 받아,
한 문장씩 끊어 읽고, 천천히, 침착하게 국민에게 진심을 전달합니다.

왕이기에 존경받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목소리를 내는, 인간적인 용기로 그는
진정한, 리더가 됩니다


흥행과 수상

' 킹스 스피치 '는,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2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적은 예산으로, 영화의 대성공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비평 면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다음과 같은 주요 상을 휩쓸었죠.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작품상, 감독상(톰 후퍼), 남우주연상(콜린 퍼스), 각본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

BAFTA(영국 아카데미) 7관왕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

IMDb 평점 8.0


마치며

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의 스피치를 위한,

최고의 덕목을 말씀드리죠.

킹스 스피치의 조지 6세가,

국민들에게 온 힘을 다해 보여준,

그것.

바로,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