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을 뒤집으면 행복이 된다 - 영화 ' 인생은 아름다워 '

인생은 아름다워 포스터

 
네.
 
이탈리아인,
 
로베르토 베니니가 만든,
 
영화 ' 인생은 아름다워 ' ( 원제 : La vita è bella ) 는,
 
정말로,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또 그 감동은,
 
일반적인 그것과는,
 
그 깊이와 울림과 차원이,
 
확연히, 다릅니다.
 
 
제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인류가 존속하는한,
 
이 영화의 상영은, 
 
진정으로,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네.
 
흔히,
 
사랑, 위에,
 
연민이 있다면,
 
연민, 그 이상의 감정을,
 
제게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영화.
 
' 인생은 아름다워 ' 의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줄거리
 
1930년대 후반,
유쾌하고 낙천적인 유대인 청년
' 귀도 오레피체 ' 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아레초로 이주하여,
호텔 웨이터로 일을 합니다.
 
그는 우연히,
초등학교 교사 ' 도라 '를 만나,
사랑에 푹 빠져 결혼을 하고,
아들, ' 조슈아 ' 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삽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가족의 평화는 깨집니다.
 
귀도와 조슈아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나치의 수용소에
잡혀가고, 도라는, 유대인이 아님에도,
남편과 아들을 따라,
자발적으로 수용소에 들어갑니다.
 
수용소에서 귀도는,
아들 조슈아에게,
끔찍한 현실을 숨기기 위해,
이 모든 처참한 상황을, 게임으로 꾸밉니다.
 
그는 조슈아에게.
 
' 1000점을 모으면, 진짜 탱크를 선물로 받아. '
 
라고 말하며,
아이가 공포와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애씁니다.
 
귀도의 재치와 사랑 덕분에,
조슈아는 수용소의 참혹함을
조금도 느끼지 못한 채,
무사히 살아남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연합군이 수용소를 해방시키는 순간,
무척이나 안타깝게도,
귀도는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처형됩니다.
 
하지만 그의 희생으로 인해,
조슈아는 무사히 살아남아,
아버지가 약속했던 연합군의,
' 진짜 탱크 ' 를 보게 됩니다.
 
 
감독과 주인공의 관계
 
로베르토 베니니는,
이 영화에서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았으며,
도라 역을 맡은 니콜레라 브라스키는,
그의 실제 아내입니다.
 
이들의 실제 부부 관계는,
영화속에서 부부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진정성과 감정을,
더욱 깊이있게 전달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고통스러운 상황의 만병통치약
 
네.
 
' 인생은 아름다워 '는,
 
수많은 고통속의 인간들에게,
 
그지없이 많은 영감을 줍니다.
 
 
예컨대,
 
어제 제가 올린,
 
' 악한 직장 상사가, 나를 너무나 괴롭힐 때 '
 
이 상황을,
인생은 아름다워 식으로 뒤집으면,
 
' 착한 직장 상사가,
나를 더욱 강하고 굳세게 키우려고 
온 애정을 쏟으신다. '
 
로 뒤집을 수 있습니다.
 
 
또,
 
시험 결과가 매우 좋지 못한 학생에겐,
 
그것이,
 
' 다른 학생들의 행복을 위해
내가 시험 성적으로 그들을 도와준거야 '
 
라고 바꿀 수도 있습니다.
 
 
네.
 
제가 든 예문이
 
너무 터무니없다고 생각되신다면,
 
다시,
 
영화 내용를 상기해주세요.
 
 
언제라도,
 
죽음을 맞을 수 있는,
 
그 최악의 공포속에서도,
 
자기 자식의 육체적,
 
정신적 쇼크를 막기 위해서,
 
그 모든 단말마적 상황을,
 
즐거운 게임이라 뒤집어 설명한,
 
아빠 귀도,
 
아니, 
 
로베르토 베니니의 이 이야기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 노래의 가사를, 떠올립니다.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p.s.
 
네.
마지막 줄 가사는,
작사가 양인자 선생님께서 쓰신,
 
' 그 겨울의 찻집 ' 가사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기가막힌,
명가사를 쓰실 수 있으신지,
저또한,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