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발레(Ballet)는,
그 오랜 역사와 전통,
또,
' 나탈리아 오시포바 ' 같은,
(Наталья Осипова)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가 있음에도,
왜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을까요.
그러한,
가장 큰,
세 가지 이유를 열거해 보면,
1. 소통이 안되는 ' 신체 언어 '
네.
발레는 말 없이,
움직임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비언어적 예술이죠.
관객이,
그 몸짓의 상징이나,
의미를 해석할 수 없다면,
발레는 그저,
예쁜 춤,
혹은,
난해한 몸놀림으로만 보입니다.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대사, 내레이션, 자막 같은,
' 직접적인 의미 전달 ' 에 익숙하지만,
발레는,
느낌과 은유를 해석해야 하는,
추상 예술에 가깝기 때문에,
대중과의 거리감은,
좀처럼,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2. 입문 진입 장벽이 높다
과거,
발레는 17세기,
루이 14세 시대에,
프랑스 궁정에서 탄생했습니다.
당시 발레리나들은,
천한 존재로 취급되었는데,
사회적 시각으로는,
배우, 서커스 단원,
매춘부와 같은, 범주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기이하게도,
오늘날 발레는,
현대 귀족들의 춤처럼 여겨져,
진입장벽이 매우 높죠.
때문에,
전통적인 음악,
전통적인 복식과 무대, 서사로 인해,
소위,
' 고급 예술 ' 을 배운 사람들만의 문화,
그런 이미지가 고착되어,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낳았습니다.
3. 대중매체와의 연결 실패
네.
바로 이 부분을,
저는 발레가 소외된,
가장 큰 이유라 봅니다.
일전에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의 글에서,
카라얀은,
바로 이,
대중 매체의 시각적 활용에,
사활을 걸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발레는,
TV, 유튜브, OTT 에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그러니 젊은 세대는,
발레보다는,
케이팝, 스트리트 댄스, 뮤지컬 등에,
더 끌리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특히나,
발레는 무대 예술이고,
무대 예술은,
관객의 선택된 시점인데,
카메라 영상으로 담으면,
PD의 선택된 시점이 되기에,
발레가 TV 영상에서,
그 멋과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지 않는 이유가 됩니다.
그러니까,
발레리나는 무대 전체를 활용하며,
' 공간 전체 ' 로,
서사와 감정을 풀어내는 데 반하여,
영상은,
한정된 프레임과 앵글에,
갇혀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그랑 제때 (grand jeté) 같은 점프 동작은,
측면에서 볼 때,
그 곡선과 탄도가 아름다운데,
정면이나 위에서 찍으면,
힘과 공간감이, 죽습니다.
네.
이와 같은 여러 이유로,
발레의 대중적 인기는,
시간이 갈수록,
쇠퇴할 수밖에 없는데,
이 모든,
발레의 어두운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발레에,
딱 알맞은,
영상 앵글과,
편집 기술 개발뿐입니다.
그리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발레가 사랑받고,
갈채를 받을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발레 예술가들의, 진정한 행복이겠죠.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 - 나탈리아 오시포바
p.s.
나탈리아 오시포바 프로필
(Наталья Осипова)
네.
그녀는,
1986년 러시아 모스크바 출생입니다.
모스크바 국립 안무학교 출신이며,
2004년,
볼쇼이 발레단 (Bolshoi Ballet)에서,
데뷔했죠.
이후,
볼쇼이 발레단 수석 무용수,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ABT),
현재는,
영국 로열 발레단(The Royal Ballet)의,
프린시펄입니다.
그녀는,
폭발적인 점프력과 기교,
완벽한 감정 전달,
또한,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그 모두를 아우르는,
현존 유일의, 발레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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