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가요 ' 향수 ' 를 만든 ' 판타스틱 4 '

대한민국 최고 작곡가 김희갑 선생님

 

네.

 

오늘은,

 

국민 가요,

 

' 향수 (鄕愁) ' 를,

 

선(先) 감상하시겠습니다.

 

 

이동원 & 박인수 노래 - ' 향수(鄕愁) ' (정지용 詩 김희갑 작곡) 

 

 

네.

 

노래를 들으셔서,

 

잘 아시겠지만,

 

' 향수 ' 라는,

 

대한민국 국민 가요가 나오기 위해서,

 

네 분의,

 

환상적인 예술가가, 계셨습니다.

 

정지용 시인

 

첫 번째 분은,

 

정지용 시인이십니다.

 

 

그는,

 

1902년 충청북도 옥천에서,

 

출생하셨고,

 

한국 근대 서정시의,

 

선구자 중, 

 

한 분으로 평가되는 분이시죠.

 

 

가수 이동원(우)과 테너 박인수(좌)

 

두 번째 분은,

 

가수 이동원 선생님입니다.

 

 

그는 1951년 부산 태생이며,

 

2021년에 작고하셨습니다.

 

 

1970년에 솔로 가수로 데뷔,

 

' 한국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 라는,

 

아니,

 

훌리오 이글레시아스가,

 

' 스페인의 이동원 ' 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미로운 음색이 특징입니다. 

 

 

 

세 번째 분은,

 

테너 박인수 선생님입니다.

 

 

그는 1938년 서울 출생이며,

 

2023년에 운명하셨습니다.

 

 

서울대 음대 졸업,

 

미국 뉴욕 줄리아드 음대,

 

맨해튼 음악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매우 성공적인,

 

테너 활동을 하셨는데,

 

' 향수 ' 를 부르신 후,

 

향수가 국민 가요로 등극을 하자, 

 

클래식 음악을 모독했다는 죄목으로,

 

국립 오페라단에서,

 

제명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향수는 남았고,

 

그를 제명했던 사람들은,

 

아무도, 기억하고 있지 않지요.

 

 

 

마지막 네 번째 분은,

 

이 글 타이틀 사진으로 올린,

 

 

대한민국 최정상의 작곡가,

 

김희갑 선생님이십니다.

 

 

그는,

 

1936년 평양 출생이며,

 

작곡가로 활동한 이후,

 

 

조용필의 ' 킬리만자로의 표범 ',

 

양희은의 ' 하얀 목련 ',

 

이선희의 ' 알고 싶어요 ',

 

혜은이의 ' 열정 ',

 

최진희의 ' 사랑의 미로 ',

 

김국환의 ' 타타타 ',

 

송창식의 ' 상아의 노래 ',

 

임희숙의 ' 진정 난 몰랐네 ',

 

이승재의 ' 눈동자 ',

 

뮤지컬 명성황후 작곡 등,

 

 

60여년 작곡 활동 기간 동안,

 

3,000곡이 넘는,

 

명곡들을 작곡하신,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작곡가 이시죠.

 

 

네.

 

바로,

 

이 향수는,

 

이러한,

 

위대한 네 분의 예술가가, 함께 했기에,

 

우리 곁에서,

 

아주 아름답게,

 

머물러 있다, 하겠습니다.

 

 

마치,

 

 

고향집, 사랑방처럼.

 

 

 

 

p.s.

 

국민 가요,

 

향수가 탄생하기 전,

 

가수 이동원 선생님께서,

 

작곡가 김희갑 선생님을 찾아가,

 

정지용 시인의 詩 ' 향수 ' 를,

 

꼭,

 

노래로 만들어달라고,

 

간청에, 간청을 거듭하셨죠.

 

그런데,

 

김희갑 선생님께서는,

 

향수라는 시가,

 

노랫말로 만들어지지 않아서,

 

운율이 맞지 않아,

 

도저히,

 

곡을 붙일 수 없다고 하셨는데,

 

결국엔,

 

수락을 하시고,

 

엄청난,

 

내공이 소모되는 향수의 작곡을,

 

이루어내셨죠.

 

그러한 작곡의,

 

숨은 1등 공신은,

 

대한민국 최고 작사가이며,

 

김희갑 선생님의 아내이신,

 

양인자 선생님의,

 

내조(?)를 겸한,

 

강력한 권유 때문이라는,

 

전설의 풍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