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 유머 ] 유머 시리즈의 왕 - ' 참새 시리즈 ‘

사냥꾼과 참새

 
네.
 
오늘은,
 
추억의 유머 시리즈 중,
 
' 만득이 시리즈 ' 보다 더 유명했던,
 
' 참새 시리즈 ' 이야기 입니다.
 
 

1. 암컷 참새가 죽은 이유

 
어느 날,
 
나뭇가지에 앉아있던,
 
암컷 참새가,
 
분명히,
 
도망갈 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사냥꾼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가,
 
사냥꾼의 총에 맞아,
 
너무나 허무하게 죽었다.
 
 
그 암컷 참새가,
 
총 맞아 떨어지며 하는 말.
 
 
' 아야야...
 
난 내게 윙크 하는 줄 알았는데 ㅜㅜ '
 
 
( 사냥꾼이 한 눈을 감고 조준하는 모습을,
윙크로 착각^^::)
 
 

사냥꾼과 두 마리 참새

 

2. 두 마리 참새 이야기

 
두 마리의 친구 참새가,
 
나뭇가지 위에 사이좋게 앉아 있었다.
 
사냥꾼이,
 
조심조심 다가가,
 
한 마리의 참새를 총으로 쏴서,
 
명중시켰다.
 
총에 맞은 참새가 떨어지며,
 
사냥꾼에게 하는 말.
 
 
' 사냥꾼 아저씨 ! 
 
제 친구도 참샌데,
 
왜 저만 쏘는 거예요 !
 
저 친구도 쏴야죠 ! '
 
 
그러자, 
 
나무위에 있던 친구 참새가,
 
사냥꾼에게 하는 말.
 
 
' 사냥꾼 아저씨.
 
쟤 아직 들 죽었어요.
 
입으로 나불나불 대잖아요.
 
한 발 더 맞히세요. '
 
 

전선위의 참새들

 

3. 혀 짧은 참새의 비극

 
어느 날,
 
사냥꾼이,
 
전선위에 나란히 앉은,
 
네 마리의 참새를,
 
총알 한 발로,
 
모두 다 맞추기 위해,
 
측면에서 정확히 쏘았다.
 
그랬는데,
 
맨 마지막 참새만이,
 
허무하게 총에 맞아 죽었다.
 
그 이유는?
 
 
총알을 본,
 
첫 번째 참새가 외쳤다.
 
 
' 총알이다 ! '
 
 
첫 번째 참새는 고개를 숙여 살았다.
 
 
두 번째 참새가 외쳤다.
 
 
' 총알이다 ! ' 
 
 
두 번째 참새도, 고개를 숙여 살았다.
 
 
세 번째,
 
혀 짧은 참새가 외쳤다.
 
 
그 참새는,
 
다음과 같이 외치며 고개를 숙였고,
 
네 번째 참새는,
 
고개를 들다 죽었다.
 
세 번째,
 
혀 짧은 참새는,
 
다음과 같이 외쳤던 것이다.
 
 
 
' 코.. 콩알이다 ! '
 
 
 
 
p.s.
 
불행히도,
 
네 번째 참새는,
 
콩을 먹고 싶어서,
 
고개를 들었던 것이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