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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심수봉 ' 백만송이 장미 ' 의 실제 모델 - 화가 ' 니코 피로스마니 (Niko Pirosmani) ' 의 장미

by 바냐아저씨 2026. 3. 16.

' 니코 피로스마니 ' 의 사랑 고백

 

 

네.

 

오늘은,

​

가수 심수봉의,

 

' 백만송이 장미 ' 노래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

 

' 니코 피로스마니 (Niko Pirosmani) ',

​

 

이야기입니다.

 

 

심수봉의 ' 백만송이 장미 ' 는,

​

한때,

​

중장년층 1위 애창곡이었을정도로,

​

아주 큰 사랑을 받아왔던 곡이죠.

​

​

그럼,

 

이 노래의,

 

전설적인 사랑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노래의 주인공인,

 

' 니코 피로스마니 (1862~1918) ' 는,

 

당시 러시아 제국 영토였던,

 

조지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찢어지는 가난 때문에,

 

정규 미술을 교육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가게 간판이나 식당 벽 등에,

 

자신의 그림을 그리면서,

 

아주 어렵게,

​

생계를 유지했죠.

 

 

게다가,

 

그의 작품을 산 대부분의 고객이,

 

그림값을 돈 대신,

 

음식이나 술로 주었는데,

 

지금은 그의 그림이,

 

수억 원 이상 거래됩니다만,

 

생전에는,

 

거의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니코 피로스마니의 대표작 ' 흰소 '

 

그렇게,

​

피로스마니가,

 

아주 어렵게,

​

그림을 그리며 살던 어느 날,

​

 

그가 살고 있던 ' Tbilisi (트빌리시) ' 에,

 

운명처럼,

 

프랑스 출신의 여배우,

 

' 마르가리타 드 세브르 ' 가,

(Margarita de Sevres)

 

공연을 하러 옵니다.

 

 

그는,

 

그녀의 공연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문제는,

 

그는 너무 가난했고,

​

 

반면에 그녀는,

 

유럽 순회 공연을 다니는,

 

스타 배우였다는 것이었지요.

 

 

사는 세계가,

 

너무나 달랐습니다.

 

 

그런데 피로스마니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도시의 꽃집을 모두 돌며,

 

장미를 몽땅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묵고 있던,

 

호텔 앞 광장에,

​

 

장미를 가득, 깔아놓았습니다.

​

 

노래에서는,

 

' 백만송이 장미 ' 로 표현됐죠.

 

 

여하튼,

 

그녀가 창문을 열었을 때,

​

 

광장이,

 

온통,

 

장미로 뒤덮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감동하여,

 

피로스마니를 찾아가,

 

입맞춤을 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그녀는 공연단과 함께,

 

도시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후,

 

니코 피로스마니의 삶은,

 

장미를 사는데,

​

모든 돈을 써버린 후라,

 

더욱 가난해졌고,

 

 

결국,

 

1918년,

 

지하실에서,

 

굶주린 채,

 

사망한 것이, 발견됐습니다...ㅜㅜ

 

 

 

네.

 

우리가,

 

심수봉의 ' 백만송이 장미 ' 를 부를 때,

 

이런 슬픈 사랑의 사연이,

 

러시아 원곡에 숨어있었을 줄은,

 

꿈엔들 알았겠습니까.

 

 

이,

 

드넓은 세상엔,

 

오직 사랑을 위해 바쳐진,

 

백만송이 장미가,

​

 

진짜,

 

있었던 것입니다.

 

 

니코 피로스마니의, 장미가.

 

 

 

​

심수봉 - 백만송이 장미
 
 
 
p.s.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니코 피로스마니가 죽은 뒤,
 
유럽 미술계가 그의 작품을 발견하면서,


 
그는 이제,
 
' 나이브 아트(소박주의 미술) ' 의,
 
대표 화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심수봉 ' 프로필
 
심수봉은,
1955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습니다.
 
국내에서는 매우 드문,
여성 싱어송라이터이며,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데뷔했고,
 
대표곡으로는,
 
' 그때 그 사람 '
' 사랑밖에 난 몰라 '
' 미워요 '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등이 있습니다.
 
특히 그녀의 창법은,
 
허스키한 비성과,
말하듯이 노래하는 창법,
미세한 음 흔들림(트레몰로),


트로트와 샹송을 합친 느낌이라,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심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