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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50

학교라는 공간은 귀신들의 아파트일까 - 영화 ' 여고괴담 ' 네. 왜 우리나라를 비롯해,세계적으로,학교관련 귀신 영화들이 많을까요. 낮에는,학생들로 바글바글하지만,밤에는,아무도 살지 않는, ' 학교 ' 혹시, 학교는 귀신들의 아파트가 아닐까요? 참고로 제가,상담 학원을 운영했을 때에,정신이 매우 산만하고, 또 잠시잠시,학생 본인의 모습이 아닌듯한,그런 학생과 장기간,상담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탐정처럼,그 학생이 왜,갑자기, 어떻게 보면 서서히,그렇게 변했을까를,연구했고,현장도, 수없이,답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그 학생이 새로 이사했던 아파트, 그러니까,그 학생의 문제는,바로 그 이사 후에,발생했다는데, 그 집,거실 베란다 창문엔,바로, 정면으로,학교 건물이 있었던 것이었죠. 그 어느날엔가, 저는, 밤에,그곳을 지나다,분명히,보았던 것 같습니다. .. 2025. 4. 19.
빌라도가 예수님을 살렸다면 세상은 어찌 되었을까 - 영화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의 줄거리네.멜 깁슨 감독의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 ' 의줄거리는,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위의 신약 4대 복음에 나와 있는 내용과일치합니다.즉,줄거리는 성경과 동일합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을땐,잘 느낄 수 없었던,예수님의 모든 고통이,영화를 통해,아주 리얼하고, 생생하게,가슴 먹먹한 피눈물을 쏟아낼 정도로,매우 비통하게, 전달됩니다.아멘.빌라도에 대한, 연민네.개인적으로 저는,성직자가 되려했던 시절이 있었고,또,지금도 그와 비슷한 영적 지향을 갖고살아가기에,이 영화에 대한 감상의 진함이,비종교인의 그것과는,사뭇 다르다 하겠습니다.그런데 늘 신약을 정독하다 보면,특히나,연민의 운명을 지닌 이가 유독 눈에띄었는데,그가 바로,로마 총독,본디오 빌라.. 2025. 4. 19.
임신한 여인은 특별한 초능력을 갖게 되나 - 코엔 형제의 영화 ' 파고 ' 파고와, ‘ 두 영혼을 지닌 자 ’의 직감네.코엔 형제의 영화 '파고(Fargo, 1996)'는, 잔혹한 범죄와,얼어붙은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지만, 그 심장에는,아주 따뜻한 존재가 있습니다. 임신 7개월의 경찰, 마지 군더슨. 그녀는 총도 자주 꺼내지 않고, 목소리도 크지 않지만,가장 치명적인 사건의 중심으로 조용히, 그러나 정확하게 걸어 들어갑니다.그리고 우리는 깨닫습니다. 이 영화의 진정한 힘은,한 명의 여성, 더 정확히는 생명을 품은 자가 가진,‘ 특별한 직감 ’에서 비롯된다는 것을.두 육체, 두 영혼이 하나에 머무는 임산부많은 문화권에서,임산부는 단순한 생물학적 상태를 넘어, 두 생명이 공존하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동양에서는 임신한 여인을,‘기(氣)가 가득 찬 상태 ’로 보며, 서양 고.. 2025. 4. 18.
잘 생긴 얼굴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이 남자 - 영화 ' 탑건 '의 톰 크루즈 미남과 전투기 미학의 만남네.1980년대 중반, 스크린 속 미국은,여전히 냉전의 그늘 아래 있었습니다.전쟁의 영웅이란 개념은 여전히 유효했고,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는 그 상징이었죠. 그리고 바로 그 시점에, 한 배우가 제트기의 캐노피를 열고 등장합니다. 짧은 머리, 날렵한 턱선, 잘 다려진 군복 위의 선글라스. 그의 이름은 톰 크루즈.영화는 ' 탑건(Top Gun) ', 그리고 이 순간은,세계적인 슈퍼스타 탄생의,신화적인 순간이었습니다.잘생김의 정점, 그리고 외모의 상징성그렇습니다.헐리우드에는 잘생긴 배우가 참 많죠.하지만 ‘ 잘생김 ’이 하나의 영화적 아이콘으로 작용한 경우는 드뭅니다.그러나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톰 크루즈가, 바로 그 예외였습니다미국의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인IMDb에서, ' 역대.. 2025. 4. 17.
컬트의, 컬트에 의한, 컬트를 위한 영화, ' 펄프 픽션 ' ' 펄프 픽션 ' 과 컬트의 탄생네.단 한편의 영화가,시대를 바꿀 수 있을까요?그렇습니다.때는 1994년, 세상은 아직 ' 포레스트 검프 ' 의 순진한 순례에 감동하고 있었고, 헐리우드는 여전히,선명한 교훈과 명쾌한 구조에 안도하던 시기였습니다. 바로 그때, 쿠엔틴 타란티노라는,비디오 가게 출신의 괴짜 감독이 내던진 영화 한 편이, 이전의 모든 룰을 뒤엎었죠. 제목은 ' 펄프 픽션 '.싸구려 잡지에서 따온 듯한 그 이름은,그 자체로 영화적 선언이었습니다.싸구려의 탈을 쓴 고급. 불의의 폭력에다가 기막힌 포장을 한 철학. 그 영화는,단숨에 ‘컬트(cult)’라는 단어에,현대적 정의를 덧붙였습니다.' 컬트 영화란 무엇인가? ' ‘ 컬트 영화 ’란,단순히 인기가 많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단어는 애초에 ‘컬.. 2025. 4. 17.
잠수함 영화의 에베레스트 - 영화 ' 크림슨 타이드 ' 왜 ' 크림슨 타이드 ' 는,최고의 잠수함 영화인가네.잠수함 영화의 전당이 있다면,'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1995)' 는, 그 정중앙에 자리 잡을 자격이있습니다.토니 스콧 감독의 손끝에서 완성된이 작품은, 단순한 군사 스릴러를 넘어 인간 심리의 대립, 권위와 이성의 충돌, 그리고 핵전쟁이라는 묵직한 질문을 전면에 내세웁니다.무엇보다 이 영화가 유독 빛나는 이유는, 두 주연배우, 진 해크먼과 덴젤 워싱턴의 숨 막히는 대립이 영화 전반을 지배하기 때문이죠.토니 스콧의 감각적인 연출, 한스 짐머의 긴장감 넘치는 음악, 그리고,물속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압축된 드라마.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크림슨 타이드는,단연코 잠수함 영화 중에서도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가장 서스펜스 넘치는 명작.. 202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