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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라는 공간은 귀신들의 아파트일까 - 영화 ' 여고괴담 '

by 바냐아저씨 2025. 4. 19.
여고괴담 포스터

 
네.
 
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학교관련 귀신 영화들이 많을까요.
 
낮에는,
학생들로 바글바글하지만,
밤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 학교 '
 
혹시,
 
학교는 귀신들의 아파트가 아닐까요?
 
참고로 제가,
상담 학원을 운영했을 때에,
정신이 매우 산만하고, 
또 잠시잠시,
학생 본인의 모습이 아닌듯한,
그런 학생과 장기간,
상담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탐정처럼,
그 학생이 왜,
갑자기, 
어떻게 보면 서서히,
그렇게 변했을까를,
연구했고,
현장도, 수없이,
답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학생이 새로 이사했던 아파트,
 
그러니까,
그 학생의 문제는,
바로 그 이사 후에,
발생했다는데,
 
그 집,
거실 베란다 창문엔,
바로, 정면으로,
학교 건물이 있었던 것이었죠.
 
그 어느날엔가,
 
저는, 밤에,
그곳을 지나다,
분명히,
보았던 것 같습니다.
 
네.
그후,
가급적이면,
거실 베란다 창문의 커튼을,
밤에는,
닫아놓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또 종교적 방법론도 말씀드렸는데,
 
이후,
많이, 나아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 학교를 배경으로한 귀신영화가 많을까
 
1. 심리적 접근
 
학교는, 
청소년들에게 경쟁과 스트레스의 공간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불안은,
공포의 형태로,
응축되고, 표출되기 쉽습니다.
 
또,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는 괴담은,
집단 심리를 통해 강화되며,
나아가,
' 여고괴담 ' 같은,
영화화의 근거가, 됩니다.
 
2. 비과학적 접근
 
일부 문화에서는
억울하게 죽은 영혼이,
특정 장소에 머문다고 믿습니다.
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은,
이러한 믿음을,
더욱 강화시키죠.
 
또 일부 전통에서는,
특정 장소에서의 의식이나 주술이,
영적 존재를 불러온다 여깁니다.
학교라는 폐쇄된 공간은,
이러한 설정에,
아주 적합한 배경이 되는 것이죠.
 
영화 ' 여고괴담 '
 
1998년 5월에 개봉한 영화,
' 여고괴담 ' 은,
한국 공포영화의 부흥을 알린
작품입니다.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공포심을
심어주었으며,
 
이후, 
시리즈 물로 이어지며,
한국 학원 공포물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허은영(이미연)은,
자신의 모교인 여고에,
국어교사로 부임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이상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은영은 9년전,
이 학교에서 죽은 친구,
' 진주 '의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학교의 부조리와 억압적인 분위기가
드러나며,
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의 갈등과
긴장이 고조됩니다.
 
영화는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학교라는 공간이 지닌 공포와 슬픔을,
매우 효과적으로 표현합니다.
 
흥행과 비평
 
' 여고괴담 ' 은,
개봉 당시 약 6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한국 공포영화로서는
큰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시리즈 제작의 기반이 되기도 했죠.
 
비평가들은 이 영화가,
단순한 공포를 넘어,
학교 내의 억압과 부조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최강희의 복도 점프컷 장면과,
핏빛 비가 내리는 교실등은,
오늘날까지도 회자되는,
인상적인 미장센이라 할 수 있죠.
 
마치며
 
네.
 
일반적으로,
말할 것도 없이,
장례식장엔,
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처럼,
밤이 되면 텅빈,
그런 공간에도,
그들이, 적지 않습니다.
 
마치,
 
산 사람들의,
 
 
아파트처럼.
 
 
 
p.s.
 
네.
서두에 쓴 일화는,
제 경험담입니다.
 
개인적인 일이었으니,
그것이 일반적이다, 
할 수는 없겠으나,
 
그 후,
학교관련 일을 오래했기에,
 
어느날엔가는,
심증이,
확증이 되었습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