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예전에,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 때,
트레비 분수를, 관광할 때의 일입니다.
갑자기,
세 명의 소녀가,
제 앞에 나타나,
담배를 하나 달라는,
시늉을 했죠.
' 뭐? 이 어린 소녀들이 담배를? '
그렇게 멍,
하고 있을 때,
한 소녀가 급히 제 뒤로가,
등에 멘 백팩을 만지작거리더군요.
이른 아침이었는데,
거리에 사람은 많지 않았고,
전날 오후엔 많이 보이던 경찰들도,
주위에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 아, 말로만 듣던 집시 소매치기 ? '
저희 부부는,
곧장 앞으로 걸어나가며,
그 세 소녀의 벽을, 뚫고 지나갔습니다.
가면서,
여러 상념들이, 교차했지요.
' 이탈리아 유명 관광지에서,
이런 일을 당하다니.
우리나라 치안이 좋은 게 맞는 것 같네.
그건 그렇고,
저 어린 소녀들은,
왜,
저렇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
집시라서?
그런데,
집시는 도대체 뭐지? '
네.
세월이 흘러,
오늘 소개하는,
세계적인 집시 밴드,
' 집시 킹스 (Gipsy Kings) ',
노래를 소개하려다 보니,
이제서야,
집시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집시는 정확히,
' 로마니 (Romani) 민족 ' 을 가리키는,
오래된 외부 명칭입니다.
저는,
일부 유럽인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기원은,
' 북인도 (인도 북서부) '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언어(로마니어)와 유전자 연구 모두,
인도계 였더군요.
여하튼 그들은,
유랑생활과,
음악, 점술, 춤의 이미지가 강한데,
꼭,
유랑 집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타이틀 제목에 쓴 질문처럼,
' 집시 킹스 ' 밴드는,
혈통적으로,
로마니 계가 맞지만,
멤버 대부분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출신 로마니의 후손으로,
프랑스로 이주한,
정착형 집시 가문의 후예입니다.
이 집시 킹스는,
결성 초기,
거리 연주자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입지전적인 밴드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집시 전통 리듬을,
대중 팝 구조로 단순화했고,
즉흥 연주와 반복 리듬을 기반으로,
강한 중독성을 만들며,
정통 플라멩코보다 더 자유롭고,
팝보다,
원초적인 에너지가 깃들여 있다,
하겠습니다.
그럼,
' 니콜라스 레예스( Nicolas Reyes ) ' 의,
강렬한 허스키 음색과,
즉흥적 감정 표현이 담긴,
그들의 대표곡,
' 밤볼레오(Bamboléo) ' 를,
감상하시겠습니다.
밤볼레오의 뜻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
집시 킹스 - 밤볼레오
p.s.
' 집시 킹스 ' 프로필
네.
' 집시 킹스 ' 는,
1978년,
프랑스에서 결성됐습니다.
음악 장르는,
플라멩코 팝, 라틴 팝, 월드뮤직이며,
언어는,
스페인어 중심입니다.
정체성은,
본문에도 썼듯이,
집시 계열 음악가 집단입니다.
핵심 멤버는,
메인 보컬의,
' 니콜라스 레예스 (Nicolas Reyes) ',
리드 기타와 음악적 중심을 잡는,
' 토니노 · 파코 발리아르도 형제 ' 입니다.
(Tonino / Paco Baliardo)
집시 킹스의 세계적 히트곡은,
오늘 소개한 ' 밤볼레오 ' 를 비롯,
Djobi Djoba.
Volare (Nel blu dipinto di blu).
Un Amor.
Baila Me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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