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은,
레너드 번스타인 (Leonard Bernstein),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Wilhelm Furtwängler),
이 두 명의 거장과 함께,
세계 3대 지휘자로 인정받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Herbert von Karajan),
이야기입니다.
1908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출생이며,
무려 34년 (1955~ 1989) 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카라얀은,
그만의,
독특한, 지휘법이 있습니다.
첫째, 눈을 감고 지휘합니다
네.
그는 음악에 몰입할수록,
눈을 감고 지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청중과 단절되는 단점도 있지만,
보다 내면의 음악에,
집중하는 방식이었죠.
둘째, 지휘봉 없이 지휘합니다
종종,
지휘봉 없이,
손만으로 지휘를 했습니다.
그는 손짓만으로,
오케스트라 전체의 호흡과 색채를,
조정했는데,
이것은,
매우 세련된 감성 지휘로, 평가받았죠.
셋째, 소리의 ' 광택 ' 을 추구
특히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 광택 있는 사운드 ' 를 구현했어요.
이를 위해,
음향에 집착했고,
녹음 시에는, 수백 번의 리허설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네.
이 외에도 카라얀은,
클래식 음악을,
귀로만 듣는 예술이 아니라,
눈으로도 경험할 수 있는 예술로,
전환시킨,
영상 음악의, 선구자입니다.
그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영상으로 녹화하고,
제작하는 데 있어서,
세계 최초로 본격적인 시스템을,
도입했지요.
1980년대에는,
CD, 레이저디스크, 디지털 오디오 등,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하여,
클래식 음악의,
시각적, 청각적 업그레이드를,
이루었습니다.
카라얀과, 조수미의 인연
네.
카라얀은,
한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Coloratura Soprano) ',
조수미 (趙秀美) 와,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때는 1986년,
조수미는, 이탈리아의,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유학 중이었고,
오페라,
'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 제작을 준비하던,
카라얀이,
조수미의 오디션을 듣게 됩니다.
카라얀은 조수미의 목소리를 들은 즉시,
스태프에게 이렇게 말했죠.
' 이 목소리를, 전 세계에 들려줘야 해. '
그리고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오페라 무대에,
조수미를 단번에 세우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조수미는 당시를 회상하며,
' 카라얀이, 내 인생을 바꿨다. '
라고 말했죠.
네.
특히 카라얀은,
오디션 당시에,
조수미에게 기술적인 면보다,
' 표현력 ' 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조수미에게,
' 노래할 때 미소를 짓는 것이 아니라,
소리 자체로, 미소를 만들어야 한다. '
라는 가르침을 주었는데,
이는,
훗날 조수미의 연기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네.
카라얀이,
1989년에 세상을 떠나기 전,
생전에 추천한,
마지막 세 명의 음악가 중 한명으로,
조수미를 추천했지요.
조수미는,
카라얀이 말년에 집중해서 밀어준,
몇 안 되는 신예였고,
때문에 조수미는,
카랴얀과의 만남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와의 만남은,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p.s.
네.
카라얀은 실제로,
항공기 조종사 자격증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자기 공연장에,
직접 경비행기를 몰고 오기도 했지요.
특히 그는,
' 거울 ' 에 집착을 많이 했는데,
그것은 그가,
' 보이는 음악 ' 을,
추구했던 것도 있지만,
그의 모든 성공의 근원 중에,
가장 큰 자산이었던,
잘 생긴 얼굴,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아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카라얀의,
카리스마 넘치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조수미에게도 의미 있는,
운명을, 감상해보시길.
카라얀 -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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