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냐 에세이

야쿠자(ヤクザ)와 멸마사(滅魔師) - [ 바냐 에세이 ]

by 바냐아저씨 2026. 6. 22.

야쿠자와 멸마사

 

 

네.

 

오늘은,

 

바냐아저씨의,

 

본업, 이야기입니다.

 

 

제 블로그,

 

여러 글에서 말씀드리고 있듯이,

 

 

저는,

 

인류 역사상,

 

영혼 구원을 가장 많이 한,

 

영혼 구원 마스터라고,

 

종종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의도가 아닌,

 

신(神)께서 진행하시는,

 

성경 태교 일을 위해,

 

부득이,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그 영혼 구원 능력의 의미를,

 

야쿠자 예화를 통해,

 

아주 쉽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서울의 모 지역에서,

 

수입잡화점을, 운영할 때의 일입니다.

 

 

저희 가게에 오시는,

 

단골손님 중에,

 

일본인 한 분이, 계셨습니다.

 

 

은색 머릿결에,

 

포마드로,

 

머리를 아주 단정히 하신 분이었는데, 

 

마치, 

 

벤틀리 신차 같은,

 

아주 럭셔리한 이미지의,

 

중년 신사였지요.

 

 

저는 일어를 잘 몰라,

 

뵐 때마다,

 

 

' 센세이, 곤니치와. ' 

 

 

이 정도의 말로,

 

인사를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그 분의 아내 분도,

 

저희 가게에 자주 들리셨는데,

 

 

어느 날,

 

저희 가게에,

 

그 아내 분께서,

 

손님이 아무도 없을 때,

 

들어오셨습니다.

 

 

' 이봐요, 바냐 사장님. '

 

 

' 네, 안녕하세요. '

 

 

아내 분은, 한국 분이셨습니다.

 

 

' 우리집 양반이,

 

아주 마음에 들어해요.

 

바냐 사장님을. '

 

 

' 에구,

 

저야 뭐,

 

인사를 드린 것 밖에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요. '

 

 

그리고는 저도 호기심에,

 

물었습니다.

 

 

' 아니 근데,

 

어떻게 그리 멋진 일본 분과,

 

결혼을 하셨나요, 사모님? '

 

 

마침,

 

손님이 계속 없던 때라,

 

사모님은,

 

당신의 결혼 이야기를,

 

편안히 들려주셨습니다.

 

 

' 내가,

 

바냐 사장님에게,

 

이런 말 하기는 뭣하지만,

 

젊었을 때,

 

도쿄, 

 

롯폰기에서,

 

바를 운영했어요.

 

 

나름 꽤 괜찮은 고급 바였죠.

 

 

그러던 어느 날,

 

그 지역의 야쿠자들이,

 

우리 바에서 술을 잔뜩 마시고,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어요.

 

가게 테이블을 부수면서,

 

아주 심한 난동을 부렸는데,

 

 

나도 한 성격을 하던 여자라,

 

그들에게 막 고함을 지르고,

 

달려들었죠.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내가 미쳤는지 몰라요.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암튼,

 

그들 중 하나가,

 

제 목에,

 

칼을 들이댔어요.

 

 

그런데 나도,

 

무슨 오기가 생겼는지,

 

죽여보라고,

 

막,

 

죽고살기로 대들었지요.

 

 

아마 그때,

 

나도 삶에 맺힌 게 많던 시절이라,

 

인생을 포기했던 걸 수도 있었죠.

 

죽든지 말든지.

 

그런 마음이랄까.

 

 

여하튼 그때,

 

내 목에 칼을 들이댄 야쿠자가,

 

정말로 나를 찌르려 했을 때였어요.

 

 

갑자기,

 

바의 한 구석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한 남자가,

 

천천히,

 

싸움 중이던 우리에게로,

 

다가오는 것이었어요.

 

 

행패 중이던 너댓 명의 야쿠자들은,

 

그 남자를 보고,

 

빨리 꺼지라고 욕을 했죠.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그 남자가,

 

아주 태연히,

 

정장 안쪽에서,

 

명함 한 장을 꺼내더니,

 

제게 칼을 들이댄 야쿠자에게,

 

건네더군요.

 

 

그 순간,

 

 

도저히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어요.

 

술에 잔뜩 취해있던,

 

그 망나니 같던 야쿠자들이,

 

그 명함을 읽더니,

 

돌연,

 

그 남자에게,

 

절을 하다시피,

 

고개를 숙이더군요.

 

 

그리고는,

 

얼굴이 잔뜩 창백해져서는,

 

걸음아 날 살려라,

 

바에서 모두 다 나가버렸죠.

 

 

그것이,

 

남편과 저의,

 

첫 만남이었어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제 남편은,

 

한국에서도 이름을 들으면,

 

거의 모두가 다 아는,

 

일본 제일의 야쿠자 조직,

 

간부였지요.

 

 

그러니,

 

그 명함을 본 지역 야쿠자들이,

 

죽지 않기 위해, 도망간 거죠.

 

 

암튼 훗날,

 

그이에게 들은 건데요.

 

 

야쿠자들은,

 

딱 두 부류의 여성을,

 

좋아한다네요.

 

 

아주아주 순종적인 여자거나,

 

나처럼,

 

아주아주,

 

겁이 없는 여자를, 

 

좋아한데요. '

 

 

때마침,

 

다른 손님이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거기서 멈췄습니다.

 

 

그 후,

 

그 사모님과 남편 분은,

 

저희 가게에 들를 때마다,

 

늘 상냥한 미소를, 지어주셨죠.

 

 

네.

 

제가,

 

제 본업과 관련해,

 

가장 적절한 예화라 생각해,

 

들려드리는 이야기입니다.

 

 

야쿠자를 미화하거나,

 

별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귀신이나 악마를 내쫓는 자들을,

 

퇴마사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것들이 쫓겨났다 해도,

 

다시 돌아오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니죠.

 

 

그래서 저는,

 

퇴마사가, 아닙니다.

 

 

굳이,

 

제 본업을,

 

정확히 말씀드리면,

 

 

멸마사 (滅魔師)

 

 

그냥,

 

귀신이나,

 

사악한 악령을,

 

없애는 자, 입니다.

 

 

그런 능력이 있어야,

 

 

영혼 구원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야쿠자의 명함 이야기를,

 

예화로 들려드린 것처럼,

 

 

이 바닥에서는,

 

현생에서 어떤 내공을 쌓아,

 

멸마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억겁의 세월 동안,

 

 

그것이 본업인 자들이,

 

멸마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악은,

 

제 이름을, 아주 잘 압니다.

 

 

바냐아저씨.

 

( 바냐아저씨는 가명입니다 ^^: )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제 이름을 듣는 순간,

 

빛의 속도로,

 

사라지는 것이죠.

 

 

완전 소멸하지, 않기 위해.

 

 

 

 

 

p.s.

 

네.

 

언젠가,

 

여러분들께서,

 

세상과 작별을 하시면,

 

모두가 다 아는, 이름입니다.

 

현생에서는,

 

기억을 못 하시는 것일 뿐.

 

 

어떤 이에겐,

 

악명 높거나,

 

어떤 분에겐,

 

평화로운, 이름이겠죠.

 

 

바냐아저씨란 이름은.

 

 

바냐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