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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야기

' 메밀꽃 필 무렵 ' 이 효석 作 - [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

by 바냐아저씨 2025. 6. 12.

이효석 작가 사진

 

.

 

오늘은,

 

제 고향 강원도,

 

봉평, 주 무대인,

 

저 위대한,

 

한국 단편문학의 백미인,

 

이 효석 선생님의,

 

' 메밀꽃 필 무렵 ' ,

 

바냐아저씨의 오디오북으로, 들려드립니다.

 

 

제가,

 

오디오북 녹음을 위해,

 

이 작품을 읽고 또 읽고,

 

그러면서 드는 마음이,

 

 

'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야.

 

이런 걸작중의 걸작을,

 

소리 내어, 읽고 또 읽게 되다니.

 

이 무슨,

 

운명의, 선물이란 말인가. '

 

 

.

 

우리의 머리를 지배하는,

 

현실속의

 

모든,

 

고민,

 

고뇌,

 

갈등,

 

금전,

 

시기,

 

질투를,

 

모두 훌훌 벗어버리고,

 

마음을,

 

순수한 벌거숭이,

 

내버려 둘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상태로,

 

' 메밀꽃 필 무렵 ' ,

 

읽을 수만 있다면,

 

그 인생이야말로

 

 

.

 

예전에,

 

제가 장사를 했을 때, 만난,

 

대기업 다니시던 형님이, 계셨는데,

 

이 분은 특이한,

 

주말 부부였습니다.

 

 

보통,

 

직장 때문에,

 

혹은,

 

자녀들의 학업 때문에,

 

주말 부부,

 

나아가,

 

기러기 아빠가, 되기도 하는데,

 

이 형님은,

 

형수께서,

 

봉평이 고향이신데,

 

나는,

 

서울이 참 싫다.

 

내 고향,

 

봉평에 살 거야,

 

그렇게 일성 하시고,

 

자녀를 데리고,

 

봉평에서,

 

펜션을 운영하셨지요.

 

 

그 봉평의 위엄에,

 

이 형님은,

 

졸지에,

 

서울에서 혼자,

 

홀아비처럼 자취를 하며,

 

그 심심 무료함에,

 

퇴근 후,

 

제 가게에 들려,

 

늘 수다 한 사발,

 

푸짐하게, 푸시고 가셨죠.

 

 

그럼,

 

본격적인 오디오북 감상 전에,

 

이 효석 선생님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이 효석 선생님 프로필

 

이 효석(李孝石) 선생님은,

1907223,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에서, 태어나셨습니다.

 

1942년에 세상을 떠나셨으니,

너무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경성제국대학 문학부 영문과를 졸업,

소설가, 수필가, 교수로,

활동하셨습니다.

 

주요 작품은,

' 메밀꽃 필 무렵 ' 을 비롯하여,

'  (1936) '

' 장미 병들다 (1937) '

' 수탉 (1939) '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이효석 선생님의 작품은,

자연주의적 경향,

서정적인 문체가, 매우 강합니다.

 

.

' 메밀꽃 필 무렵 ' 과 관련한,

한 가지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면,

 

이효석 선생님은,

말을 즐겨 타셨는데

평창과 봉평 일대를

말을 타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이 경험이 그대로,

 

허생원이,

달빛 아래 메밀꽃밭 사이를,

말을 타고 지나는 장면,

녹아있습니다.

 

또 이 장면은,

한국 문학사에서,

가장 서정적인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이효석 선생님은,

지인에게,

 

' ,

 

이 메밀꽃 필 무렵을 쓸 때,

 

마음속의 모든 시적인 것을,

 

다 쏟아 부었다. '

 

 

라고, 말씀했다 전해집니다.

 

 

그럼,

 

지금부터,

 

바냐아저씨 오디오북을 통해,

 

당신께서는,

 

애오라지,

 

달빛과,

 

메밀꽃과

 

그리고,

 

,

 

 

봉평의, 그리운 품속으로.

 

 

 

메밀꽃 필 무렵 - [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