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은,
현대 단편소설의 기틀을, 마련하신,
김 동인( 金東仁 ) 선생님의,
' 광염 소나타 ' 를,
바냐아저씨의 오디오북으로, 들려드립니다.
먼저,
이 ' 광염 소나타 ' 를 들으시기 전에,
꼭 아셔야 할 것은,
미적 가치가 최우선 되는,
' 유미주의 (唯美主義) ' 이고,
유미주의의 대표적 작가들로는,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샤를 보들레르 (Charles Baudelaire),
스테판 말라르메 (Stéphane Mallarmé),
등이 있습니다.
또 유미주의의 극단적 형태가,
' 악마파 ' 인데,
예전에,
TV 드라마에서,
이 악마파를 추구하는, 화가를,
다룬 작품이 있었죠.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천재적인 화가이지만,
도덕적 타락과, 냉혈한 심리의 소유잡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절벽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을, 발견하지만,
그는,
그를 말리기 보다는,
그 장면을, 아주 침착하게 캔버스에 담습니다.
' 이 세상에서,
가장 극적인 감정은,
죽음 직전의 눈빛. '
이라는, 신념으로,
그는 악마적 창작욕에,
휩싸이게 됩니다.
바로 그,
악마파를 다룬 드라마와,
오늘 오디오북의,
' 광염 소나타 ' 의 내용은,
대동소이합니다.
그럼,
본격적인 오디오북 감상 전에,
김 동인 선생님에 대해,
간단한, 소개 글을 올리겠습니다.
김 동인 선생님 프로필
김 동인 (金東仁) 선생님은,
1900년 10월 2일에,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또,
50세를 넘자마자,
1951년, 전쟁 중에,
운명하셨습니다.
그는,
도쿄 메이지 학원 문학부를 중퇴했는데,
일본 유학 중, 문학에 입문했으며,
1919년,
문예동인지 ' 창조 ' 를 발간하여,
이 광수 선생님과 함께,
한국 최초의 신문학을, 선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광수 선생님의 계몽주의 문학관과는
추구 지점이 달랐고,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며,
순수문학의,
미학적 가치를 강조하셨습니다.
주요 작품은,
' 약한 자의 슬픔 ',
' 배따라기 ',
' 붉은 산 ', ' 감자 ' 등의 단편이 있으며,
중단편으로,
' 운현궁의 봄 ' 이, 있습니다.
네.
광염 소나타 본문에도 나오지만,
네로 황제 (Nero Claudius Caesar) 가,
' 로마 대화재 (Great Fire of Rome, 64년) ',
당시에,
불타는 로마를 바라보며,
리라를 연주했다거나,
트로이의 멸망을 노래했다는,
진위를 알기 어려운, 이야기가 전해집니다만,
그 이야기 자체만 보면,
역시,
예술지상주의의,
한 전범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여러분께서도,
바냐아저씨 오디오북을 통해,
그,
예술이라는 불꽃을 향해,
오로지,
모든 것을,
수단으로 만든, 한 남자,
그 남자의,
광염 소나타를, 들어보시길.
광염 소나타 - [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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