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부터,
바냐아저씨의 오디오북을, 시작합니다.
첫 작품은,
' 일본 단편소설의 아버지 ' 란,
별명을 갖고 있는,
소설가이며 수필가인,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芥川 龍之介, 1892~1927) '
작품입니다.
그는 안타깝게도,
35세라는 이른 나이에,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합니다.
하지만,
' 코 ( 鼻 ) ',
' 지옥변 ( 地獄変 ) ',
' 덤불 속에서 ( 藪の中 ) ' 등의
대표작과 함께,
오늘 제가 읽어드리는,
' 라쇼몬 ( 羅生門 ) ' 은,
불안정한 사회에서의
인간의 심리와 도덕적 혼란을,
아주 간결한 언어와 치밀한 구조로,
잘 풀어나간,
수작이라, 하겠습니다.
전,
이 작품의 주인공인,
하급 무사(하인)가.
비오는, 나생문 아래에서,
주인에게 해고 당해 갈 곳이 없어,
생존을,
고민하는 첫 장면을 읽을 때,
가슴이 먹먹했네요.
네.
아래 유튜브 링크를 통해,
라쇼몬 이야기를,
바냐아저씨의 음성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p.s.
네.
어제,
자살 충동이 생겨도,
절대,
자살하면 안된다는,
간곡한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오늘은 자꾸만,
' 라쇼몬 ' 이야기가 떠올라서,
오디오북으로 올리게 됐는데,
그러고보니,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작가는,
자살을 했었군요... ㅜㅜ
심히,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