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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야기

' 제3의 강둑 ' 주앙 기마랑스 로사 作 - [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

by 바냐아저씨 2025. 7. 3.

주앙 기마랑스 로사 사진

 

.

 

오늘,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작가,

 

' 주앙 기마랑스 로사 ' 는,

( João Guimarães Rosa )

 

1908,

 

브라질에서 태어난,

 

의사이며 외교관이고,

 

또한 소설가인엘리트 작가입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 대지의 길 ( Grande Sertão: Veredas ) ',

야생의 길 ( Corpo de Baile ) '

사역지 이야기 ( Sagarana ) ' 등이 있으며,

 

그의 작품 특징,

 

브라질 내륙 지역(세르타웅)을,

주 무대로 한 작품들,

방언, 신조어, 신화적 이미지 사용,

철학적, 존재론적 사유가 담긴 문체,

상징과 침묵,

 

인간의 내면 탐구,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오늘,

 

오디오북에서 읽어드리는,

 

' 3의 강둑 ( A Terceira Margem do Rio ) ' ,

 

독자에게 해석을 맡기는,

 

열린 구조의 작품입니다.

 

 

또한,

 

글의 대부분이,

 

설명 없는 내러티브이며,

 

형이상학적 사유와,

 

시적인 울림이 있는 구조, 이기도 합니다.

 

 

.

 

제가,

 

지난주에,

 

아내에게 들은, ' U2 ' 의 충격적 에피소드 ' 

 

음악 이야기 글에서,

 

U2의 리드싱어인,

 

보노,

 

,

 

이름도,

 

인생의 배경도 잘 모르는, 여인에게,

 

자신의 흉내를 다 털어놓았을까,

 

그것에 대한 의미를,

 

오늘 오디오북 해설 글에서,

 

말씀드린다 했지요.

 

 

사실,

 

저도 오디오북을 녹음하느라,

 

' 3의 강둑 ' 을 수도 없이 읽었지만,

 

 

' 이 구절이 대체, 무슨 뜻이지 ? '

 

 

고개를 갸웃하며,

 

읽은 대목이, 절반 이상입니다.

 

 

마찬가지로,

 

U2의 보노도,

 

내가 왜 처음 보는 여인에게,

 

마치 미친 사람처럼,

 

내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일까.

 

 

그 까닭을, 생각해보면,

 

 

가장 처음에 드는,

 

제일감은,

 

 

인간의 고독, 이고,

 

 

그 다음으로,

 

 

알 수 없는, 

 

존재의 두려움, 입니다.

 

 

그 둘을 합쳐,

 

존재의, 고독과 두려움.

 

 

그것이,

 

첫 발화 지점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U2의 보노는, 이름 모를 여인에게,

 

고해성사 스타일의 고백을,

 

주앙 기마랑스 로사는,

 

이 상징적인,

 

3의 강둑 ,

 

남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전,

 

몹시,

 

슬픕니다.

 

 

제가,

 

이 블로그 글을,

 

주저리주저리 적는 이유도,

 

 

그와 같거든요.

 

 

 

 

p.s.

 

.

 

그럼,

 

언제나 잠들기 전에는,

 

바냐아저씨 오디오북과 함께.

 

 

3의 강둑 - [ 바냐아저씨 오디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