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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넷플릭스 ' 빨간 머리 앤 ' 여배우의 진짜 머리 색깔은?

by 바냐아저씨 2025. 6. 3.

 

넷플릭스 빨간 머리 앤 포스터

 

네.

 

제가, 

 

상담 일을 할 때의, 일입니다.

 

 

한 아버님과,

 

큰 따님이, 함께 찾아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오셨죠? '

 

' 안녕하세요, 원장님.

 

저... 그게 말입니다...... '

 

 

아버님께서,

 

인사 후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 하시자,

 

큰 따님이, 입을 열었습니다.

 

 

' 네, 원장님.

 

저에게, 나이 차이가 아주 많이 나는,

 

여동생이 하나 있어요. '

 

' 네. 그런데요? '

 

' 그런데...

 

엊그제인가...

 

집안에서 무슨 서류 같은 것을 보고...

 

그만... 알아버린 거예요. '

 

' 네? 무엇을, 알아버렸는데요? '

 

 

이때,

 

옆에 있던 아버님께서는,

 

아주 기인, 한숨을 쉬셨습니다.

 

 

' 그게,

 

정말 밝혀지면 안 되는 거였는데...

 

사실...

 

제 여동생은...

 

입양된, 동생이거든요... '

 

 

그렇게 해서 시작된 상담은,

 

한참 예민한,

 

그 사춘기 여동생을,

 

제게 상담을 보내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다른 지혜로운 방책이 있으면,

 

꼭 좀 알려달라는,

 

그런 내용의 상담이 되었습니다.

 

 

네.

 

전,

 

영혼 구원 일이, 본업이기 때문에,

 

으레,

 

비극적,

 

운명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그것이,

 

꼭 갚아야 할,

 

어떤 전생의 죄값이라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모가 버린,

 

그런 고아의 삶이.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긴, 합니다만,

 

내담자의 그 따님 같은 경우,

 

이처럼,

 

친부모와 친누이 못지않은,

 

크나큰 사랑의 가족이 있다는 걸,

 

그 친구는 알고 있을까.

 

오히려,

 

그 점을 더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문제로 인해,

 

그 상담은,

 

그렇게 종료되었죠.

 

 

네.

 

제가,

 

넷플릭스 ' 빨간 머리 앤 ' 을 봤을 때,

 

앤이,

 

분명,

 

슬프디 슬픈,

 

고아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것도,

 

사실입니다만,

 

 

앤에게는,

 

매슈와 마릴라 커스버트 남매가,

 

가족,

 

그 이상의 사랑으로,

 

앤과 함께 하고 있었기에,

 

참 불행 중 다행이다,

 

우리 앤은.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고아인 당사자는,

 

어떨 때는,

 

눈물도 더는 나오지 않아,

 

체념이,

 

모종의,

 

뚝심이 되어,

 

어떻게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되려,

 

입양을 한 양부모나,

 

그 주위의 사람들은,

 

어떤 의미에서,

 

그 아이 이상으로,

 

고민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것을,

 

그 모두가,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종종,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저는 고아로 살아가는 것을,

 

경험하지 못한,

 

제 3자이니,

 

어떤 의미에선,

 

수박 겉핥기 일 수도, 있겠습니다.

 

 

네.

 

여하튼,

 

제가 올린,

 

드라마 포스터의,

 

' 빨간 머리 앤 ' 의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 에이미베스 맥널티(Amybeth McNulty)'는,

 

정말,

 

이전에 봤던,

 

' 빨간 머리 앤 ' 애니에서 본 것 같은,

 

그런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앤의 외모에 대한 상상과,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데,

 

전 시즌 3까지 완주하면서,

 

앤 역을 맡은 여배우의,

 

진짜 머리색깔이, 궁금했습니다.

 

 

해서,

 

찾아보니,

 

그녀의 머리 컬러는,

 

 

 

자연스러운, 금발이랍니다 ^^:

 

 

 

p.s.

 

1. ' 빨간 머리 앤 ' 줄거리

 

캐나다의 조용한 시골 마을.

그린 게이블스에 사는,

매슈와 마릴라 커스버트 남매는,

농장 일을 도울 남자 아이를,

입양하려 합니다.

 

그러나 실수로 보내진 아이는,

활달하고 상상력 넘치는 소녀,

앤 셜리였습니다.

 

마릴라는,

냉정하게 앤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마음씨 따뜻한 매슈는,

앤을 받아들이고 싶어 합니다.

 

결국 두 사람은,

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세 사람은 서서히,

진짜 ' 가족 ' 이 되어갑니다.

 

그러면서,

앤은,

마을 사람들의 편견과 차가운 시선에,

종종 상처를 받으면서도,

당당한 태도로 자신을 지켜냅니다.

 

나아가,

학교에서는,

친구들과의 경쟁과 우정을 통해,

점점 더 행복한,

마을의 구성원이 되어가는,

앤의 성장 드라마입니다.

 

 

2. 원작과 다른, 넷플릭스의 고질병

 

이제는 뭐,

새로운 발견도 아닙니다만,

 

넷플릭스가 제작하거나,

판권을 사서 제공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항상,

 

PC주의.

( 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즉,

성소수자,

인종차별에 대한 주제가,

매우 빈번하게 다루어집니다.

 

디즈니의,

흑인 ' 인어공주 ' 처럼 말이죠.

 

네.

저는,

 

그들의 그러한 저의,

 

제2의

' 바벨 프로젝트 ' 를,

 

너무나도 뻔히 알고 있기에,

 

그런 장면이 나오는 순간,

 

곧바로 TV를 끕니다만,

 

' 빨간 머리 앤 ' 도,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Lucy Maud Montgomery)

원작에는 없는,

 

성소수자, 흑인, 원주민이 등장하는데,

 

아주,

피곤하네요.

 

정말 피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빨간 머리 앤 ' 의 시즌 1은,

 

감상하실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

 

이 리뷰를, 올리게 된 것입니다.

 

 

그럼 오늘 밤도,

 

아주 행복한 꿈 꾸시길.

 

 

' 빨간 머리 앤 ' 타이틀곡 - Ahead By A Centu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