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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거칠고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 선장 - 로드 스튜어트 ' 세일링(Sailing) '

by 바냐아저씨 2025. 6. 9.

로드 스튜어트 사진

 

.

 

단 한번이라도,

 

로드 스튜어트의, ' 세일링 (Sailing) ' ,

 

들으신 분이라면,

 

 

그저,

 

그의 노래만 듣고 있어도,

 

저 끝없는,

 

망망대해와,

 

어딘지 모를,

 

꿈의 항구를 향해,

 

정처 없이,

 

항해중인 자신을, 떠올리시리라 믿습니다.

 

 

이것은,

 

아주 기묘한, 경험으로,

 

노래 속에,

 

나의 배가 떠있고,

 

노래 위에,

 

거친 물살을 헤쳐 가는, 환영을,

 

보게 되는 것인데,

 

그것은 아마도,

 

로드 스튜어트의,

 

그 거칠고,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상상일 수 있겠습니다.

 

 

.

 

제가 장사를 할 때,

 

저희 가게 단골손님 중에,

 

심해 잠수부(Deep-sea Diver),

 

아우님을 알게 된 적이 있는데,

 

이 친구는,

 

주로,

 

유럽에 있는,

 

심해 유전 기둥의,

 

유지보수나, 클리닝 작업을 하는데,

 

지상으로 올라오면,

 

,

 

그의 취미가, 걸작입니다.

 

 

그것은,

 

그에게 수집벽이 있었는데,

 

수집품 대상이,

 

무덤에 함께 묻는,

 

부장품(副葬品)이었죠.

 

 

그러니까,

 

그는 바다에서도,

 

심해에 있고,

 

지상으로 올라와서도,

 

땅 속 물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를 볼 때마다,

 

오늘의 노래,

 

' 세일링 ' 을 들려주며,

 

 

' 이제 제발,

 

항해를 해 아우님아.

 

깊이, 묻혀있지 말고. '

 

 

그런 말을 건네고 싶은,

 

충동 아닌 충동을, 느꼈네요 ^^:

 

물론,

 

제 말이 정답은 아닙니다만.

 

 

.

 

' 세일링 ' ,

 

제게 그런 상념도 남겼고,

 

또 이따금씩,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그런 무답(無答),

 

자문(自問), 실없이 던질 때도,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 프로필 

 

로드 스튜어트는,

1945110,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록과 팝, 소울, 블루스 등을 부르며,

196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활동 중이죠.

 

대표곡으로는,

' 세일링 ' 이외에도,

 

' Maggie May ', ' Forever Young ',

' Da Ya Think I'm Sexy '

' Have I Told You Lately ' 

 

등이 있습니다.

 

.

로드 스튜어트는

젊은 시절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음악계에 뛰어들었습니다.

 

성공하기까지,

수차례의 밴드 변경과 좌절을 겪었고,

또 사랑과 이혼을 반복하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계속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 Sailing ' ,

그에게 단순한 러브송이 아니라,

자기 회복과 귀환의 노래,

해석됩니다.

 

 

,

 

그럼,

 

이제 닻을 올리고,

 

저 넓은,

 

인생이라는 바다를 향해,

 

 

 

우리들의 항해를, 시작해볼까요

 

 

 

로드 스튜어트 - ' 세일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