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갈수록,
영화가, 재미없는 시대입니다.
일단,
영화 이외에,
볼거리가,
너무 많다는 것이,
영화 입장에서는 비극이겠고,
또,
새롭게,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가,
거의 다 나왔다는 점도, 그 이유겠죠.
그런데,
탄탄한 원작에서 출발하는 영화는,
웬만해서는,
실패하기 어려운데,
그 좋은 예가,
영화 ' 살인의 추억 (2003) ' 입니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잘 모르고 있지만,
영화 ' 살인의 추억 ' 은,
김광림의 희곡,
' 날 보러와요 (Come See Me) ' 를,
각색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 날 보러와요 ' 연극을 보신 분이라면,
' 살인의 추억 ' 의 재미는,
거의 모두,
연극에서 차용한 것임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2025년 넷플릭스 오리지날 영화,
'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 ' 은,
영국 소설가며,
세계 최초의 본격 SF 소설 창시자인,
' 메리 셸리 ( Mary Shelley ) ' 의,
탄탄한 구성의 작품을 영화화했기에,
기본에만 충실해도,
최소,
평작 이상의 성적은, 거둘 수 있는 영화죠.
게다가,
' 판의 미로 ' 를 만든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 가,
(Guillermo del Toro)
아주 오랜 시간,
벼르고 벼르다가,
작심하고 만든 영화였으니,
이미 그의 머릿속에서는,
바둑으로 치면,
구상중인 영화의 창작과 복기가,
수만 판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네.
바냐아저씨는,
' 프랑켄슈타인 ' 영화 감상 후,
아무런 영향력 없는 평점이지만,
영화 평점,
별 넷 (★★★★) 을, 드립니다.
아울러,
2025년 개봉 영화중에서는,
' 바람이 전하는 말 ' 다큐 영화와 더불어,
최고 작품이라 생각되네요.

그 이유로,
'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 을,
기존의 흉측한 이미지에서,
바로 위의 사진처럼,
보다 부드럽고 로맨틱하게 바꾸었으며,
비교적 디테일하고,
풍성한 고딕 미장센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원작과는 다른 비선형 구조로 만들어,
영화적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동시에,
요즘 영화에는 거의 없는,
철학적 깊이를 담아낸 점을,
높이 산다 하겠습니다.
줄거리는,
대부분 다 아시겠지만,
생명과학에 집착하는 과학자,
' 빅터 프랑켄슈타인 ' 이,
죽은 시체 부위들을 모아,
한 생명체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에 의해 탄생한 괴물은,
겉모습이 흉측해,
처음엔 버려지고,
점점 깊어지는 고독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통스러운 혼란을 겪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창조자인 빅터에게,
크게 분노하며,
복수를 꿈꾸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서사 구조에서,
우리는,
' 신(神)과 인간의 관계 ' 를,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유에 따른 결론은,
모두 다 다르겠지만,
영화 ' 프랑켄슈타인 ' 은,
오락적 재미 속에서도,
아주 세련되게,
우리는 누구인가, 묻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 ' 프랑켄슈타인 ' 예고편
p.s.
네.
우리는 누구인가.
이 주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후에,
바냐 에세이에서,
하나 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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