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임머신은 가능할까? – 현대 과학의 시선
타임머신, 즉 시간 여행은 오랜 세월 동안 인류의 상상력을 자극해 온 주제입니다.
그러나 현대 물리학의 관점에서, 시간 여행은 단순한 공상이 아니라, 일정한 조건 하에서는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시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며, 중력이나 속도에 따라 다르게 흐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 미래로의 시간 여행 '이 이미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움직이는 우주선 안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르기 때문에, 지구보다 느린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일이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이것은 이미 실험적으로도 어느 정도 검증된 개념입니다.
그러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은 훨씬 더 복잡하고 논쟁적인 주제입니다.
블랙홀, 웜홀, 그리고 닫힌 시간 곡선 같은 개념들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이론적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력이나 에너지원은 현재 인류가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에는 인과율의 역설(예: 자기 존재를 없앨 수도 있는 행동) 같은 철학적 문제도 동반됩니다.
결론적으로, 현대 과학은 미래로의 시간 여행은 가능성 있는 현상으로 보지만, 과거로의 시간 여행은 여전히 이론의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2. 영화 ‘백투더 퓨처’의 타임머신 기술은 실현 가능할까?
1985년에 개봉한 영화, '백투더퓨처(Back to the Future)'는 타임머신이라는 소재를 대중에게 가장 흥미롭게 소개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영화 속 타임머신은
' 데로리안(DeLorean) '이라는 스포츠카에 시간 이동 장치를 부착해, 88마일(약 142km/h)의 속도로 달릴 때 플럭스 캐패시터(Flux Capacitor)가 작동하여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정입니다.
이 설정은 매우 창의적이지만 과학적으로는 현실성이 없습니다.
첫째, 속도를 기반으로 한 시간 이동은 아인슈타인의 이론에 근거한 것으로 보이지만, 단지 88마일로는 시간 지연 효과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광속의 99.999%에 가까워져야 겨우 몇 초 차이가 나는 수준입니다.
둘째, 플럭스 캐패시터는 완전히 허구적인 장치입니다. 전자기적 회로의 형태를 빌렸지만, 시간의 흐름을 조작하거나 웜홀을 여는 과학적 기능은 없습니다.
셋째, 영화에서는 ' 핵연료(플루토늄) '를 이용하다가 나중엔 번개의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실제로는 이 정도 에너지로는 웜홀을 만들기는커녕
차량 자체를 움직이기에도 부족합니다.
즉, 백 투 더 퓨처의 타임머신은 현실과 과학적 근거보다는 스토리텔링의 완성도와 상상력을 극대화한 상징적인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영화 ‘백투더 퓨처’ 시리즈의 줄거리 요약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는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이클 J. 폭스가 연기한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Marty McFly)와 괴짜 과학자 에밋 브라운 박사(Dr. Emmett Brown)의 시간 여행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1편 (1985)
마티는 에밋 박사가 만든 데로리안 타임머신을 타고 실수로 1955년 과거로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부모가 처음 만나야 하는 순간을 방해하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합니다. 마티는 박사와 협력해 부모의 인연을 다시 연결하고, 번개의 힘을 이용해 원래 시대로 돌아갑니다.
2편 (1989)
이번에는 2015년 미래로 이동해 마티의 자녀가 겪게 될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하지만 실수로 악당 비프가 미래 기술을 과거로 가져가면서, 현실이 왜곡된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립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마티와 박사는 다시 1955년으로 돌아갑니다.
3편 (1990)
마지막 편에서는 박사가 1885년 서부 개척 시대에 고립된 것을 알게 된 마티가 구하러 갑니다. 두 사람은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오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하며, 그 과정에서 박사는 사랑을 만나고, 마티는 자신의 성장을 통해 진정한 미래를 선택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마무리
타임머신은 여전히 우리에게 매혹적인 미지의 영역입니다. 과학은 점점 더 놀라운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영화 속과 같은 자유로운 시간 여행은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상상력은 언제나 현실을 앞서며, 백 투 더 퓨처 같은 작품들은 우리에게 그 상상의 힘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의 타임머신은,
이미 우리들의 마음속에 존재한다,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