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저는,
대학시절,
연극이 전공이었고,
같은 건물에,
' 국악과 ' 가, 함께 있었습니다.
덕분에,
국악과의 아주 선한 학생들과,
친구로 지내게 되었는데,
그들을 볼 때면,
막연하게나마,
신기하게 생각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 참, 이상하다.
국악과 친구들은,
항상 밝고, 산뜻하단 말이야.
마치,
농약을 안 뿌린 채소처럼,
아주 건강해 보이는 것 같아. '
대학생 때,
그런 생각을 곧잘 했는데,
제 블로그는,
주제가 다양하다 보니,
국악에 대한 글을 쓰려던 차에,
옛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보다 집중해서,
그 이유를 찾아보니,
그것은,
국악의 가장 큰 특징 때문임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서양 음악이 박자 기준이라면,
국악은,
' 호흡 ' 이, 음악을 만듭니다.
어떤 외국 음악학자는,
' 한국 음악은,
호흡으로 만든 조각품 같다. '
라고 평가한 적도 있습니다.
이,
' 호흡 ' 이라는 단서를,
보다 유심히 들여다보면,
대금, 피리, 태평소, 소금 등은,
강하고 깊은 숨이며,
가야금, 거문고 연주자도,
긴 숨으로 장단을 느끼며 연주하고,
판소리나 민요는,
성대를 울리는 깊은 횡격막 호흡이죠.
이러한 호흡은,
폐활량이 증가하고,
혈액순환과 얼굴 혈류량이 증가하며,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가져옵니다.
뿐만 아니라,
국악 연주자들은,
척추를 곧게 세우고,
복근 중심으로 힘을 운용하며,
전신을,
안정적으로 쓰는 법을,
장기간 훈련합니다.
이러한,
국악인의 호흡과,
몸의 자세가,
국악인의 얼굴을,
굉장히,
건강하게 보이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제가,
대학시절 유난히 좋아했던,
국악과 학회장이 있었는데,
그 친구는,
얼굴도,
그 너털웃음도,
진짜,
흙냄새 나는,
건강한 인간의 모습이었습니다.
여하튼,
저를 포함하여,
국악인이 아닌 사람들은,
KBS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 신뱃놀이 ' 를 감상하며,
모두 함께,
보다 더,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KBS 국악관현악단 - ' 신뱃놀이 '
p.s.
예전에,
판소리 / 민요 명창이셨던,
故 박동진 선생님의,
CF 카피가 생각납니다.
'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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