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면,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 최백호 ' 부산에 가면 '
네. 깊어가는 가을, 퇴근길, 차 안에서, 마른 낙엽처럼, 바스락거리는 마음을, 촉촉이 적시기 위해, 텀블러에 아껴둔 커피 마시듯, 감상에 젖어 듣는 곡이 있는데, 최백호 선생님의, ' 부산에 가면 ', 입니다. 전, 아주 늦게, 이 노래를 알게 됐고, 수많은 커버곡까지, 거의 모두 다, 들어본 결과, ' 부산에 가면 ' 은, 오로지, 최백호 선생님만 부를 수 있는, 아니, 그 어떤 가수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최백호 선생님만의 곡이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전, 연극배우 출신이라, 이런 경우를, 셰익스피어의 비극, ' 리어왕 (King Lear) ' 에, 빗댈 수 있겠습니다. 리어왕 연기는, 연극 연기 중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연기인데, 리어왕의, 광기와 권력욕, 오만과..
2025.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