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방을, 밟지 말라는 까닭 - [ 바냐 에세이 ]
네. 오늘은, 어릴 때부터, 수도 없이 들어왔던, ' 문지방을, 밟지 마라. ' 그 까닭에 대한, 에세이 입니다. 먼저, 문지방과 관련한 금기는,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터부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현관 ' 문지방(敷居, 시키이) ' 을, 결계로 여깁니다. 문지방을 밟으면, 집안의 기(氣)가, 새어나간다 보죠. 켈트와 슬라브 지역은, 문지방 아래에, 집을 지키는 정령(domovoi)이, 거주한다 봅니다. 그래서 문지방을 밟으면, 정령이 화를 내고, 집안에 불운이 온다, 믿고 있죠. 고대 로마에서는, 문지방 아래에, 조상의 유골이나, 부적을 묻었습니다. 문지방은, 집의 영적 봉인이라, 생각했죠. 그래서, 신랑이 신부를 안고, 문턱을 넘는 풍습이, 생긴 것입니..
2026.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