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씁쓸한 성당 이야기 - [ 바냐 에세이 ]
네. 저는, 어린 시절, 천주교의 신부가,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본당 신부님의 추천서가 필요했기에, 어머니와 전, 신부님과 면담을 했습니다. 본당 신부님은, 절 보자마자, 어머니에게 말씀하셨죠. ' 이 아이는, 신부가 될 수 없습니다. ' ' 네? 왜죠... 신부님? ' 어머니가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 제비족 같은 얼굴 때문에, 신부가 될 수 없습니다. 신부의 길은, 일생이 유혹이라서. ' 본당 신부님께선, 그렇게 단칼에, 거절하셨고, 그래서 전, 신부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저도 믿기 힘든, 실화입니다. 젊었을 때, 번지르르하게 생겼던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얼굴 때문에...ㅜㅜ 그러나 지금은, 그때 그 신부님의 결정이, 참 옳은 결정이었다고,..
2026.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