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수들은 왜 노래를 잘할까 - 필리핀 최고의 디바(Diva) ' 레진 벨라스케스 (Regine Velasquez) '

레진 벨라스케스 사진

 
네.
 
만약,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에,
 
원곡 가수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불참하면,
 
누가,
 
그 가수를 대신해서, 공연을 할까요.
 
 
아주 예전에는,
 
그 ' 대타 ' 자리에,
 
필리핀 가수들이,
 
자주,
 
기용된 적이 있습니다.
 
 
왜일까요?
 
 
물론,
 
상대적으로 적은 출연료가,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그 이야기를 뒤집어 보면,
 
필리핀 가수들의 실력이,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렇게 이해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럼,
 
필리핀 가수들은,
 
어쩌면 그렇게,
 
노래를 잘하게 된 것일까요?
 
 
그 해답은,
 
필리핀의 역사 속에, 있습니다.
 
 
네.
 
필리핀은 두 번,
 
식민지 시절을 겪었습니다.
 
 
16세기 ~ 19세기 말,
 
스페인 식민지 시대였고,
 
1898년 ~ 1946년,
 
미국 식민지 시대를 겪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두 번의,
 
식민지 시대를 겪으면서,
 
 
스페인으로부터는,
 
카톨릭 찬송가와 서구식 합창 문화,
 
서양의 화성, 멜로디 감각이,
 
 
미국으로부터는,
 
대중음악, 브로드웨이 뮤지컬, 재즈 등이,
 
영향을 끼쳤죠.
 
 
게다가,
 
미국 식민지 시대에는,
 
영어 교육을 강화하면서,
 
자연스레,
 
팝송을 쉽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영미권 가창법까지,
 
익히게 된 거죠.
 
 
더군다나,
 
필리핀 전역에,
 
노래방 문화가 널리 퍼져 있는데,
 
이러한,
 
스페인과 미국 음악의 혼합과,
 
필리핀 국민들의 노래 문화가,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명가수들이,
 
즐비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는,
 
필리핀 여가수 중에,
 
최고의 디바인,
 
' 레진 벨라스케스(Regine Velasquez) ' 의,
 
노래를 듣노라면,
 
 
소름 돋는,
 
가창력도 가창력이지만,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부르는,
 
그 표현력에,
 
가슴 깊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그럼,
 
필리핀 최고의 여가수,
 
레진 벨라스케스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곡명은,
 
' Kailangan Kita '
 
우리말로,
 
 
' 나는 당신이 필요해 '  
 
 
 

레진 벨라스케스 - Kailangan Kita
 
 
 
p.s.
 
' 레진 벨라스케스 ' 프로필
 
그녀는,
1970년,
필리핀의 Tondo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 대회에 참가,
 
14세의 나이에,
노래 경연 대회인,
‘Ang Bagong Kampeon ' 에서,
우승을 합니다.
 
이후,
여러 음반과 콘서트 활동을 통해,
성공의 길을 걷게 되죠.
 
그녀의 보컬 특징은,
광범위한 음역, 고음 벨팅,
감정 전달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게다가,
표정과 감정 표현의 무대 퍼포먼스 능력,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음질과 가창력으로,
엄청난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그녀의 애칭은,
 
' Asia's Songbird ' 입니다.
 
 
 
' Kailangan Kita ' 곡 소개
 
이 곡의 주제는,
 
'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 '
 
입니다.
 
또한 이 곡은,
 
필리핀에서도,
' 궁극의 러브 발라드 ' 중 하나로,
 
결혼식, 프로포즈, 드라마OST에,
자주 쓰일 정도로,
애절하고 보편적인 사랑 노래입니다.
 

레진 벨라스케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