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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가난한 사람들을 팔아먹은, 고레다 히로카즈 - 영화 ' 어느 가족 '

by 바냐아저씨 2025. 5. 14.

어느 가족 포스터

 

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에세이를 보면,

 

우리가,

 

아이큐 검사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로,

 

 

' 아이큐 검사는,

 

아이큐 검사 문제를 낸 사람들의 머리와,

 

비슷한 생각을 해야 똑똑한 사람 ' 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그럼,

 

영화 리뷰에 앞서,

 

' 어느 가족 ' 의 감독,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의,

 

유년시절을 찾아본 결과,

 

그의 아버지는 평범한 회사원이었고,

 

어머니는 주부였는데,

 

전형적인,

 

일본 가정의 중산층에서,

 

자랐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또 그가,

 

특별한 가난을 겪었다는, 기록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다음은,

 

고레다 히로카즈가,

 

가난한 사람들,

 

즉,

 

' 돈 ' 때문에 모인,

 

' 어느 가족 ' 이라는, 영화로,

 

상을 받은,

 

기록들입니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42회  일본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제44회  세자르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제36회  뮌헨 국제영화제 Arri상

제1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작품상, 작곡상)

제38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국제영화 인기상

제44회  LA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영화상)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수상 기록이 있습니다.

 

 

전 여기서,

 

다시 베르베르의,

 

IQ 테스트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저 상들을 수여한 심사위원들은,

 

진정, 가난을 알기는 아는 걸까 ?

 

 

이것은,

 

제가 후에,

 

바냐 에세이에서 다룰,

 

' 왕자, 부처 ' 의 이야기와도,

 

궤를 같이하는데,

 

제가 시작부터,

 

왜,

 

대다수의 양식있는 사람들이,

 

격찬을 하고,

 

또, 

 

큰 상을 수두룩하게 받은 작품에다 대고,

 

흰소리를 하려 하느냐,

 

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럼,

 

진짜 가난한,

 

가난 등급 1등급 인생을 살았던,

 

제 눈에는,

 

왜,

 

첫장면부터,

 

아버지와 아들이,

 

그것도 어린 아들이,

 

멀쩡한 아버지와 함께,

 

마트를, 터는 모습이,

 

왜 이리도 불편할까요.

 

 

가난한 사람들은,

 

으레,

 

좀도둑이,

 

기본 소양이라 생각하나요?

 

고레다, 히로카즈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상상력은,

 

그런 것일까요?

 

 

대관절,

 

어느 미친 아빠가,

 

자기 자식하고,

 

팀 플레이로,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나요.

 

그것도,

 

미소를 방긋, 지으며.

 

더군다나,

 

친아들도 아니라면서요 ?

 

 

네.

 

가난은 죄도 아니고,

 

자랑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난한 사람들이,

 

히로카즈의 영화처럼,

 

자식과 함께,

 

그리 쉽게,

 

물건을 훔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어느 극점이 지나면,

 

초연해집니다.

 

 

그런데,

 

그냥 앵벌이도 아니고,

 

자식과 절도라니요.

 

 

더 미친 장면은,

 

가족처럼 함께 살던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그깟,

 

연금 몇 푼에,

 

할머니를 암매장 하는 장면인데,

 

이건 진짜,

 

가난한 사람들을,

 

두 번 죽이는,

 

이중 살인이 아니면 뭐란 말입니까.

 

 

제가,

 

살았고,

 

아니 살아냈고,

 

또,

 

겪었던 가난한 사람들은,

 

이래 굶으나 저래 굶으나,

 

할머니에 대한 장례식은,

 

일단 제대로 치루고,

 

그 다음에,

 

굶어 죽든지 말든지,

 

일본의 그 유명한 빅대디처럼,

 

 

' 어떻게든 되겠지 '

 

 

라는 마인드로 사는 것이 일반적인데,

 

 

가난한 사람들은,

 

그 사랑했던, 할머니의 죽음마저,

 

연금 몇 푼에,

 

정말로 암매장을 해서, 

 

삶을, 연명하려 할까요?

 

 

이것은,

 

어느,

 

가난은 커녕,

 

그 근처에도 못 가본,

 

' 가난 ' 자체를 팔아먹고 싶었던,

 

정말 형편없는,

 

작자의,

 

업보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이런 극악한 영화에,

 

상을 준 심사위원들 또한,

 

그 혐의에서,

 

자유롭다, 할 수 없겠습니다.

 

 

기타,

 

미장센에 가득한,

 

알록달록 파스텔톤 연출은,

 

주위가 온통 잿빛이며,

 

미래를 볼 수 없는,

 

오로지,

 

하루하루

 

연명외에는,

 

아무 꿈도 꿀 수 없는,

 

진정,

 

가난한 사람들에겐,

 

어지러운,

 

구역질,

 

그 자체라, 여겨지네요.

 

 

네.

 

 

때문에,

 

이러한 저간의 모든 이유로,

 

저는,

 

명작으로 소문난,

 

또 수많은 영화제의 상을 휩쓴,

 

영화,

 

' 어느 가족 ' 을,

 

 

쓰레기라, 부릅니다. 

 

 

 

 

p.s.

 

1.

네.

전 직업이 31개였고,

그 중에,

장사도 많이 했었습니다.

 

제 경험상,

제가 운영하던 상점에서 물건을 훔친,

기억나는 고객들은,

 

한달에 한 번 오는 그 날을 못 견뎌,

물건을 훔쳤던,

60평대 아파트에 사시던 사모님,

 

또,

관록의, 스카이대 명예 교수님,

 

대기업 직원, 등등이 있었는데,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2.

' 어느 가족 ' 에 대한 리뷰를,

안 쓰려다가,

안 쓰면 오히려 업보가 될까,

염려가 되어,

또,

마음 착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글로 남깁니다.

 

3.

영화 줄거리 소개는,

위의 결정적 장면 비평으로,

대신합니다.

 

4.

저도 건너건너,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어느 할아버지께서,

 

모자를 쓰시고,

 

마트에서 장을 보시다,

 

밖으로 나가시려는 순간에,

 

이마에서,

 

피가 주르륵,

 

흐르더랍니다.

 

순간,

 

무척이나 놀란 점원이,

 

119에 전화를 걸어,

 

머리를 크게 다치신 할아버지를,

 

급히 병원으로 모시려 했는데,

 

 

알고보니...

 

 

마트의 고기를 훔쳐,

 

모자속에 집어넣고,

 

모자를 잔뜩 눌러 쓴 바람에,

 

고기 핏물이,

 

이마로 흘러내렸다네요.

 

 

네.

 

마지막 이야기는,

 

그냥 웃자고 들려드린, 실화입니다.

 

 

어느 가족을 보고, 열이 너무 받아서요.